AI 핵심 요약
beta- 영국 정부가 7일 유대인 혐오 발언 논란 래퍼 예의 입국을 불허했다.
-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주최측은 예 출연 불발로 행사를 취소했다.
- 스타머 총리는 그를 페스티벌에 초대하지 말아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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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유대인 혐오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의 래퍼 예(Ye·옛 카니예 웨스트)에 대한 입국을 불허한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7일(현지 시간) "그를 영국의 페스티벌에 초대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
예는 올해 7월 런던 북부 핀스베리 파크에서 열리는 '와이어리스 페스티벌(Wireless Festival)'에 3일 연속 간판 뮤지션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영국 정부가 이날 그의 입국을 불허했다. 영국 외무부는 그의 입국과 공연이 "공공 이익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와이어리스 페스티벌은 영국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및 알앤비(R&B) 음악 축제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주최측은 예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니예 웨스트가 와이어리스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주연)로 초대를 받아서는 안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반유대주의라는 독에 맞서 싸우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언제나 취할 것"이라고 했다.
예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대인에 대한 공격적인 언사와 행보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유대인에 대한 죽음 작전 3(Death con 3 on JEWISH PEOPLE'이라고 적었다.
미군의 전투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Defcon)'을 데스콘(Death con)으로 바꿔 표현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공격 성향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의 백인 유대인은 가짜이고 아프리카계 흑인이 성경에 나오는 진짜 이스라엘 민족의 후손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엔터테인먼트와 금융계를 장악한 백인 유대인 집단이 흑인을 착취하고 통제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또 그해 12월에는 극우 음모론자 방송에 얼굴을 완전히 가린 마스크를 쓰고 출연해 "나는 히틀러가 좋다"며 "모든 인간은 가치 있는 것을 가져왔고 특히 히틀러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2023~2024년에는 미공개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그가 '하일 히틀러(Heil Hitler)'를 외치고 히틀러를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예는 수년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후 사과를 철회하는 일이 잦았다"며 "올해 1월에는 자신의 행동을 양극성 장애 탓으로 돌리며 자신은 나치도 아니고 반유대주의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