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해시 송정지구 주민협의체가 9일 해군과 협력해 11일 '송정 봄봄봄' 행사를 기획했다.
- 군함 견학·캄보밴드 공연·키즈 체험 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
-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로 경제 선순환과 군-지역 상생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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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역 공동체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 동해시 송정지구가 해군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해군과 함께하는 송정 봄,봄,봄' 행사는 송정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기획한 첫 해군 협력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전 동해항 군항에서 군함 견학과 특수전단 장비 체험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솔밭 벚꽃길 일원에서 해군1함대 캄보밴드 공연과 지역 음악인의 포크 공연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네일아트, 도자기 제작, 가족공예 엽서 만들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협의체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외부 기관 주도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 참여해 경제적 자립과 공동체 복원을 병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송정지구 주민협의체는 지난해 '불금전파 시즌2'를 통해 지역 특산품인 먹태를 활용한 야시장형 먹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야간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 매출을 높이는 데 성공하면서, 도시재생의 '경제 선순환 모델'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형래 송정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불금전파를 통해 야간경제를 살리고, 봄봄봄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해군이 함께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었다"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이야말로 가장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의 형태"라고 말했다.
해군 1함대가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과 군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해시는 해군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도시재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문화·관광·교육 프로그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대표적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정 이나비센터'는 해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회의실·공방·카페 등 다목적 공간을 갖춘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과 군이 공존하며 지속적인 사회적·경제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우 동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송정지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도시를 재해석한 사례"라며 "군과의 협력으로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정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단기간의 분위기 조성이 아닌, 장기적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둔 체험형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소비와 관광으로 이어지고, 이 수익이 다시 지역 내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으로 투자되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러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은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도시 문화를 조성하면서, 침체된 중소도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로 평가된다.
동해시 유현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의 주체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송정지구는 단순한 재생지구가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