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0일 대전 LIG D&A를 방문해 중동전쟁 여파 방산 공급망 점검했다.
- 협력업체 5곳이 참여해 부품 조달·원자재 애로와 납기 지연 문제를 공유했다.
- 장관은 공급망 관리 강화와 현장 애로 해소 체계 유지를 방위사업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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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5곳 총집결…핵심 부품 확보·병목 해소 집중 논의
"국가안보이자 성장엔진"…범정부 공급망 안정화 총력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0일 대전 LIG D&A 대전하우스를 찾아 중동전쟁 여파로 불거진 방산 공급망 불안정 문제를 직접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중동 지역 무력 충돌 장기화로 국제 유가 변동성과 글로벌 물류·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무기체계 생산·수출 라인의 차질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방위사업청과 LIG D&A는 장관에게 현재 방산 공급망 운영 현황과 함께 중동전쟁이 부품 조달, 소재 확보, 생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LIG정밀기술, 큐니온, 미래시스템, 픽소니어, 아이쓰리시스템 등 협력업체 5곳이 함께 참여했다. 유도무기, 감시·정찰 장비, 전자광학 센서 등 핵심 구성품을 담당하는 이들 업체는 공급망 병목 현상과 원자재 수급 애로, 납기 지연 가능성 등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방산 공급망이 '완성체 업체-1·2차 협력사'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라는 점에서, 하위 협력사의 안정성이 전체 무기체계 생산에 직결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안 장관은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관련 기관이 상황을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유도무기 등 핵심 무기체계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의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정부는 특히 추진제·반도체·광학소재 등 일부 전략 품목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해상 물류 지연, 보험료 상승, 원자재 가격 급등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단일 품목 차질이 전체 무기체계 납기로 연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안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의 보루이자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정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공급망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방위사업청에 대해 "현장 애로를 상시 식별하고 즉각 해소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향후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다변화된 공급선 확보, 비축 확대 등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동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이 한국 방산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시험대가 되는 만큼, 공급망 '회복탄력성(resilience)' 확보가 향후 K-방산 수출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