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박영현이 11일 두산전 8회 무사 23루 위기 등판했다.
- 2이닝 무실점으로 삼진·뜬공 유도하며 세이브를 거뒀다.
- 호투로 팀 승리 지키고 위닝시리즈 챙겨 공동 1위 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주말 3연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은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8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KT는 8회 시작 전까지 5-2로 앞서 있었지만, 스기모토 코우키가 4연속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심지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무사 2, 3루 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앞선 2경기 등판에서 부진했던 선발 소형준이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10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기에 반드시 승리를 지켜야 했다. 역전을 허용했다면 KT의 상승세가 연패로 꺾일 가능성이 컸다.
결국 KT 이강철 감독은 팀의 승리를 지키고, 시리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인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다.
무사 2, 3루. 희생 플라이만 내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박영현은 침착했다. 두산 4번 양의지와 5번 다즈 카메론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9회에는 공 11개로 박찬호, 박지훈, 정수빈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의 2이닝 투혼은 세이브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박영현의 호투로 시리즈 분위기를 뒤집은 KT는 12일 두산을 6-1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현재 KT는 LG와 함께 공동 1위(9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12일 경기 전 "전날 경기는 (시리즈 흐름상)질 수 없는 경기였다"며 "두산 타선이 상위 타선이라 번트를 할 것 같지 않아 승부처라 생각해 박영현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영현의 공이 살벌할 정도로 좋았다"며 "박영현이 나뿐만 아니라 소형준도 살려줬다"고 극찬했다. 소형준 역시 경기 후 "8회 조기 등판해 선발승을 지켜준 영현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박영현은 이날 세이브로 시즌 5세이브를 기록하며 LG 트윈스 유영찬(7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8회부터 등판해 세이브를 따낸 경기가 벌써 3차례에 달할 정도로 팀에 헌신하고 있다.

다만 잦은 멀티이닝 등판은 부담 요소다. 시즌 초반부터 강한 구위를 앞세워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를 고려할 때 관리가 필요하다.
KT가 선발진에 이어 마무리 카드까지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박영현의 활약이 이어질수록 유영찬과의 세이브 경쟁에도 점차 불이 붙을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