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박승일 소방관의 영결식이 14일 열렸다.
- 완도소방서 임동현 소방장은 추모사에서 박 소방관이 위험한 현장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기렸다.
- 임 소방장은 고인의 헌신과 사명을 후배들이 이어가겠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장에서 동료들은 "누구보다 먼저 출동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을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완도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이 순직 동료 박승일 소방관의 영정 앞에서 남긴 추모사는 현장을 지켰던 그의 삶과 남겨진 이들의 슬픔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영결식에서 완도소방서 임동현 소방장은 추모사를 통해 "박승일 소방관은 언제나 누구보다 먼저 준비하고, 누구보다 먼저 출동해 동료와 주민들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위험한 현장에서도 한순간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고, 동료를 먼저 챙기며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소방관이 돼 주었다"며 "그럼에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더 지켜줄 수 있었던 건 아닌지 끝없이 되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이 걸어온 길과 마음속에 삼켜 두었던 웃음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남아, 앞으로도 우리가 기억하며 이어 가겠다"며 "당신이 지켜내고자 했던 그 자리에서, 당신의 못다 이룬 헌신과 사명을 우리 후배들이 이어가겠다"고 추모했다.
임 소방은 끝으로 "승일아,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고 위험도 고통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라. 고생 많았다"고 울먹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