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이 15일 보고서에서 미·이란 휴전 합의로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 순유입이 302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 미국 시장 주도로 대형 혼합 펀드 자금 집중됐고 성장주는 불확실성으로 부진했다.
- 한국 주식형 펀드는 ETF 차익실현으로 순유출됐으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펀더멘털 메리트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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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식형 펀드 순유출 전환에도 외국인은 11주 만에 순매수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유안타증권은 15일 '펀드 플로우 위클리' 보고서를 통해 4월 8일 미·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를 계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며 지난주(4월 6~10일) 글로벌 주식형·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동반 확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은 전주 151억 달러에서 302억6000만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채권형 펀드 역시 79억5000만 달러에서 134억2000만 달러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월 9일 하루에만 17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미국(+136억4000만 달러 → +280억6000만 달러) 시장이 전체 주식형 펀드의 강력한 유입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스타일별로는 S&P500 지수추종 펀드가 대거 포진된 대형 혼합(+0.46%) 펀드 위주로 자금이 집중된 반면 성장 스타일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투심 회복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한시적 휴전에 따른 잔존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주 투자를 유보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다만 "향후 전쟁 완전 종식 시 시장의 초점이 재차 AI 캐펙스(Capex) 슈퍼사이클이 주도하는 펀더멘털로 이동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성장주로의 머니 무브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섹터별 자금 흐름도 휴전 합의의 영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에너지(-1.2%) 섹터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14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반면 금·은·구리 등 금속 중점 투자 펀드 위주로 자금이 집중된 원자재(+0.6%)는 순유입이 확대됐다. 기술주 펀드(+0.4%) 또한 휴전 및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내러티브를 반영하며 순유입 강도가 3주 연속 상승했다. 산업재(+1.2%)가 가장 강한 순유입 강도를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3.2%), 헬스케어(-0.4%) 등은 순유출이 발생했다.
한국 주식형 펀드는 14주 만에 순유출(-1.2%)로 전환됐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를 외국인 이탈 신호로 해석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 순유출의 대부분은 반도체 중점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 이탈이 아닌 개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를 4조9000억원 순매수하며 주간 기준 11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배경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여기에 4월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가 확인되면서 4월 23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외국인 중심 순매수 추세는 4월 내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