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염경엽 감독이 15일 송승기의 성장세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송승기는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도왔다.
- 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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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염경엽 감독이 젊은 선발 투수 송승기의 눈에 띄는 성장세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승기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비록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 요건은 날아갔지만, LG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그의 호투는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날뿐만이 아니다. 송승기는 앞선 7일 창원 NC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5.1이닝을 던지는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안정감 있고 완성도 높은 피칭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송승기는 이미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LG 마운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44이닝을 책임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단숨에 팀 선발진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대표팀에 발탁됐음에도 실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대회 전 치른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는 0.2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실전 감각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이해야 했던 만큼, LG 내부에서도 걱정의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이런 우려는 빠르게 사라졌다. 송승기는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완성도 높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염 감독은 1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해 송승기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는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다소 아쉬웠지만, 김광삼 투수코치와 함께 보완하면서 완성도가 확연히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직구와 슬라이더뿐 아니라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예측하기 쉽지 않다"라며 "이로 인해 직구의 위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앞으로 구속만 시속 2~3㎞ 정도 더 나오면 훨씬 위력적일 것"이라며 "아직은 완성 단계라기보다는 빌드업 과정에 있다고 본다.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많은 팀들이 우려하는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걱정도 크지 않다. 염 감독은 "다행히 송승기와 손주영 모두 2년 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코칭스태프의 세심한 관리와 선수 본인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