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이 21일 7개 종투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발행어음·IMA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 발행어음 잔액은 5년간 3.5배 증가하고 IMA도 2.8조원으로 확대됐다.
-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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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공급 9.87조원, 규제비율 10% 초과 달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7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행어음·종합재산관리계좌(IMA) 운용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와 투자자 보호 이행을 주문했다.
21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서재완 부원장보 주재로 7개 종투사 운용 및 감사 부문장과 간담회를 열고 ▲발행어음·IMA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업신용공여 리스크 관리 개선 ▲내부통제 강화 ▲해외 사모대출펀드 대응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발행어음 조달 잔액은 2020년 말 15.6조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54.4조원(잠정)으로 5년간 3.5배 증가했고, IMA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1.2조원에서 올해 3월 말 2.8조원(잠정)으로 늘어났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종투사의 비중이 커진 만큼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내부통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발행어음 운용 자산의 유동성 관리 강화를 통한 스트레스 상황 대응 여력 확보, IMA 만기 전 고객 자금 회수 차질 방지를 위한 투자자산 선별 단계의 사전 검토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성장 지원체계 구축과 잠재역량을 갖춘 미래 성장기업 발굴·출자 지원도 종투사의 핵심 역할로 강조됐다.
종투사들은 올해 1분기 IMA·발행어음 조달자금과 자기자본을 합산해 총 9.87조원(잠정)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이는 IMA·발행어음 조달금액(57.2조원) 대비 17.3% 수준으로 올해 규제비율(10%)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모험자본 의무비율은 종투사 전체 운용자산에서 IMA·발행어음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국내 모험자본을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로, 2026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모험자본 범위에는 중소·중견기업 자금공급, A등급 이하 채권(대기업 제외), P-CBO 매입, 상생결제 및 VC·신기사 투자, BDC, 국민성장펀드 등이 포함된다.
기업신용공여 심사 및 신용리스크 관리 수준 제고도 과제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신용공여 관련 모범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행어음 제도의 지속 성장과 IMA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감사부서를 중심으로 운용 적합성 및 투자자 보호 장치의 실질적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적시에 개선할 것도 요구됐다.
해외 사모대출펀드와 관련해서는 해외 운용사와 소통하며 피투자펀드 환매 동향과 손실 규모를 조기에 입수해 투자자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환매 제한 발생 시 재접수 절차도 안내하도록 했다. 주요 산업군별 건전성 현황과 유동성 리스크 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비도 요구됐다.
종투사 참석자들은 최근 양호한 영업 실적과 자본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건전성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 본연의 역할과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고객자산 운용 및 판매 단계별 내부통제 현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종투사의 운용 현황을 분석해 잠재 위험 요인을 발굴·지도하는 한편 모험자본 공급 관련 세부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업계와 소통해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