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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400조 돌파…삼성·미래에셋 점유율 70% 독과점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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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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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ETF 시장이 17일 407조원으로 400조 시대 진입했다.
  • 삼성·미래에셋운용이 전체 70% 점유하며 양강 체제 굳혔다.
  • 자금이 대표지수·반도체 ETF에 집중되며 시장 격차 벌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산운용사 절반 이상이 점유율 1% 미만
13개 ETF에 25조원 몰려…대표지수·반도체 쏠림 심화
500조 변수는 '연금 머니무브'…"질적 성장 병행돼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400조원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자산의 약 70%를 점유하며 시장 집중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장 외형은 급팽창하고 있지만 자금과 점유율이 상위 운용사와 일부 상품에 몰리는 구조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407조3532억원으로 집계됐다. 3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3개월 만에 ETF 시장에 100조원이 추가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확대와 달리 자산운용사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각각 162조1584억원, 128조7308억원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양강 체제를 굳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30조9842억원)과 KB자산운용(28조7594억원)이 뒤를 잇고 있지만 상위 두 곳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특히 전체 28개 운용사 가운데 19곳은 점유율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대표지수나 반도체처럼 유사한 구조의 ETF가 많은 영역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상품 간 성과 차별성보다는 유동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소형 운용사는 차별화되지 않은 동일 유형 상품으로는 경쟁 자체가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금 유입 역시 일부 상품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연초 이후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된 13개 ETF에 약 25조원이 몰리며 전체 증가분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코스닥150·코스피200 등 대표지수와 반도체 등 주도 업종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 수요가 특정 상품군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자금 집중을 최근 증시를 이끄는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와 그 밸류체인 상에 있는 주도 종목, 조선·방산·원자력 기업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운용자산(AUM)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현재 한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 업종은 단기 테마가 아닌 장기 테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목 간 수익률 편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미국에서도 VOO, IVV 등 대표지수형 ETF로 자금 쏠림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5년간은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ETF 시장이 500조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연금 자금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개인 투자자 자산이 원리금 보장형에서 실적 배당형으로 이동하는 '연금 머니무브'가 본격화될 경우 시장 성장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질적 경쟁 심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변수는 단순한 규모 확대보다는 보수 경쟁 심화, 유사 상품 증가 등과 같은 질적 성장 측면"이라며 "양적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보수 구조와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이 병행돼야 ETF 시장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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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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