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동포들과 만나 원전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 베트남 국빈 방문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 동포 어려움 해결과 지원을 위해 정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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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서로 3대 교역국…전방위 협력 핵심 파트너"
"조국 더 걱정하는 게 동포들…지속적 지원할 것"
[뉴델리·서울=뉴스핌] 김미경·박찬제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과 만나 원전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동시에 현지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나서 원전·인프라·과학·기술 혁신 같은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베트남과) 공급망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들에 대해서도 보다 고도의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노이 한인회를 비롯한 동포단체 관계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경제인, 교육·문화·체육계 인사, 한-베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사회 구성원 300여 명이 함께했다.

◆ "국빈 방문 통해 협력 수준 더욱 발전"
이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서 현재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좀 더 전략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며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께서 외국 정상으로는 첫 국빈 방한을 했다. 그리고 베트남에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진 후 첫 국빈으로 제가 오게 됐는데, 이것만 해도 베트남과 한국의 특별한 관계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의 호감과 교류 덕분에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는 1992년에 수교를 했는데 불과 1세대 만에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며 "양국이 서로에게 3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무려 946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2022년에는 우리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핵심적인 파트너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약 20만 명 규모로 성장한 우리 베트남 동포 사회는 아세안의 최대 규모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공동체가 됐다"며 "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포용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해외의 다문화 가정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잘 살피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모세 하노이 한인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외세에 맞서 정체성을 지켜온 강인한 역사와 유교 문화라는 정신적 토양을 공유하는 이웃"이라며 "핵심 파트너가 된 양국 관계 속에서 동포들이 더욱 당당하게 활동하며 고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국의 따뜻한 관심과 뒷받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인회장 "태극기 마음에 품고 산다"
양 회장은 "우리 교민들이 베트남 사회 속에서 더욱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외동포의 법적 보호, 자녀 교육 지원 그리고 현지 사업 환경 개선에 따뜻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교민들이 단순히 해외에 사는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제 영토를 넓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임을 기억해 달라. 저희는 이 땅에서 태극기를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고 부탁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팜 티 느아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법률행정위 부위원장 ▲이용득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부회장 ▲정예원 하노이유학생회장이 현지 활동 경험과 소회를 공유했다.
팜 티 느아 부위원장은 "베트남에서 태어났지만, 28년 전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이루면서 대한민국을 두 번째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내 한-베 가족이 8000가구에 이르고,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의 40%가 한-베 2세 자녀"라며 한베 가족 2세들이 양국을 잇는 진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초석이 되어달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안전망으로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같은 이야기들을 들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물리적으로 떠나있지만 조국에 더 관심을 지니고 걱정하는 것이 동포들"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