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24일 삼성SDS가 10조원 투자로 무수익 자산을 수익화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수익성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2031년까지 AI데이터센터 5조원 등 투자를 통해 2030년 ROE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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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4일 KB증권은 삼성SDS가 10조원 규모의 투자 로드맵을 통해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를 본격화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ROE 개선, AI 인프라 중심의 실적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약 11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약 5.7% 수준으로, IT서비스와 물류 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중장기 투자 전략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2031년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5조원, AI 플랫폼 및 AX 서비스에 1조원, 인수합병 등 비유기적 성장에 4조원을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효과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ROIC와 이자수익률 간 차이를 5%로 가정할 경우 10조원 투자 시 약 5000억원의 추가 세후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무수익 자산을 활용한 수익 창출 구조로 전환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ROE 개선 목표도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2028년 ROE 10%, 2030년 ROE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ROE 상승은 P/B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될 경우 ROE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AI 중심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IT서비스 부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물류 부문은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변수 영향을 받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