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이정용이 23일 한화전 선발로 3이닝 1실점했다.
- 치리노스 부상으로 급등판해 염경엽 감독 합격점을 받았다.
- 김윤식과 1+1 전략으로 선발 로테이션 활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 이정용이 갑작스럽게 주어진 선발 기회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LG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정용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이정용의 선발 등판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급하게 기회를 얻게 됐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용은 2023시즌 선발로 13경기에 나선 경험을 제외하면 대부분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군 복무를 마친 뒤 팀에 복귀해 39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하며 6승 1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23일 경기에서도 초반 흐름은 좋았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에게 직구를 던지다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 수는 41개였다.
경기 다음 날인 24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의 투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정용은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계속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어제 모습은 불펜에서 던질 때보다 더 좋았다. 몸 상태도 문제없다고 하니 다음 등판에서는 50~60구까지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4회에도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린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염 감독은 "3회 종료 후 교체를 고민했지만 구위가 워낙 좋아 계속 맡겼다"라며 "투구 수를 40~45개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다음 등판에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그는 "주무기인 포크볼을 더 활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직구로 승부하려는 욕심이 앞서면서 홈런을 허용했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마운드 운용 구상도 언급됐다. LG는 다음 달부터 김윤식과 이정용을 묶는 '1+1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김윤식은 지난 21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다. 22일 잔류군 소속으로 치른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 1군에 올라오면 이정용과 묶어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두 투수를 함께 운영하면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식은 조만간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