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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돌 '아트부산',서울 HIVE와 동시 접전…"규모와 네트워크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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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부산이 29일 15주년을 맞아 글로컬 아트페어로 도약한다.
  •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18개국 11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 정선주 이사가 총괄기획하며 아시아 페어 협력과 신규 섹션으로 재편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의 프리미엄 아트페어서 '글로컬 아트페어'로 도약 추진
세계 18개국 110개 화랑 참가, 5월21일 개막해 나흘간 개최
도쿄 홍콩 자카르타 등 아시아 페어와 'VIP컬렉터 공유' 시동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부산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부산(Art Busan)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15주년을 맞아 아트부산은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맺다.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의 지역 아트페어에 머물지 않고, 글로컬 아트페어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2년 아트부산을 만들고 15년째 이끌고 있는 손영희 이사장. 15돌을 맞아 아시아 페어와의 협력및 연대를 통해 글로컬 아트페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4.29 art29@newspim.com
 

'아트부산 2026'이 오는 5월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나흘간의 장을 펼친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18개국에서 11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그 중 해외 갤러리는 26곳으로, 약 24%를 차지한다. 참가화랑 공모 초기부터 뉴욕·도쿄·홍콩·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한 갤러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아트부산에 대한 각국 화랑들의 관심도를 입증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해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아트부산은 이번 15주년을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트부산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한 '국내 아트페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개최시기(4~5월)에 많은 아트페어가 몰리고, '타이베이 당다이'를 비롯해 해외 페어도 같은 기간 열려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총괄기획을 정선주 이사가 맡아 페어의 구조와 방향을 대폭 재편한다. 아트부산을 만들고 10여 년간 페어를 이끌어온 손영희 이사장의 딸인 정선주 이사는 아트부산을 '거래 중심의 페어'를 넘어, 아시아 주요 아트페어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중심의 페어'로 개편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즉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의 대표 아트페어와 콘텐츠를 공동 기획·생산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구조를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들 페어와 VIP 컬렉터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연계 시스템을 강화할 뜻도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아트부산 2026의 공식포스터. 올해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2026.04.29 art29@newspim.com

이처럼 15주년을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아트부산이 벼르고 나섰는데 하필이면 서울의 신생 아트페어인 'HIVE'와 일정이 딱 겹쳤다. 아트부산과 HIVE는 한치 오차도 없이 5월 21~24일 페어를 연다. HIVE는 서울 코엑스마곡서 첫 페어를 선보인다. 일년 중 많고 많은 날 중 하필이면 같은 날 열게 돼 우수화랑 유치를 둘러싸고 접전이 일었다.

이에대해 아트부산의 손영희 이사장은 "페어를 개최하는 장소 대관일정 때문에 시기가 겹친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이미 출발신호가 울렸으니 가열차게 뛸 수 밖에 없다"며 아트부산을 참가하다가 HIVE로 떠난 화랑도 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아트부산에 다시 참가하는 화랑도 많다. 글래드스톤, 아트사이드, 더페이지, 313아트프로젝트, 지갤러리 등 아트부산으로 돌아온 '복귀 화랑' 숫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즉 '타이베이 당다이'에 참가하느라 아트부산을 땨냤던 갤러리가 다시 돌아왔고, 아트부산 참가를 건너뛰었던 화랑들도 올해는 다시 돌아와 전체  참여화랑 구성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아트부산이 변혁의 원년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 페어 전경. [사진 제공=아트부산]  2026.04.29 art29@newspim.com

▲글래드스톤, 탕 컨템포러리 등 해외 화랑 비중 늘어 
올해 아트부산에는 해외에서 글래드스톤 갤러리(뉴욕 브뤼셀 서울), 탕 컨템포러리 아트(베이징 싱가폴 홍콩 방콕 등), 화이트스톤 갤러리(도쿄 홍콩 베이징 타이베이 등) 갤러리 필리아(제네바 뉴욕 멕시코 싱가폴) 등 글로벌 유력화랑이 참가한다. 또 홍콩의 3812 갤러리, 도쿄의 비스킷 갤러리, 타이베이의 이리 아츠도 함께한다.

여기에 도쿄의 엘더블유아트와 아와세 갤러리, 홍콩의 더 하츠 프로젝트, 마드리드의 아르마 갤러리가 새롭게 합류해 아시아와 유럽 신흥 갤러리가 늘었다. 특히 금년에는 31곳의 갤러리가 처음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갤러리 바톤, 제이슨함, 더페이지 갤러리 등이 부스를 차린다.

▲아시아 아트페어들과 협력 네트워크 본격 구축
최근 글로벌 미술시장은 아트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라는 투톱 주도의 '메가 갤러리와 블루칩 작가 중심의 페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거함과는 별개로, 위성 페어와 이머징 갤러리를 중심으로 한 다층적 구조가 형성돼 있다. 아트부산은 이같은 상황 속에서 '단일 허브 경쟁'이 아니라 국가별 아트페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전략'을 구축 중이다.

즉 도쿄 겐다이(Tokyo Gendai), 아트 자카르타(Art Jakarta), 아시아 나우(Asia Now)와 협업을 이어온 결과, 올해 아트부산 페어에 아트 센트럴 홍콩, 아트 자카르타, 도쿄 겐다이의 VIP 커미티가 방문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아트부산은 아시아 주요 아트페어의 VIP컬렉터를 공유하고, 해외고객 대상 도슨트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도쿄 겐다이 파트너십의 결실로 일본 갤러리 8곳이 참가한다.

이와함께 올해는 주빈국으로 대만을 선정해 아트 타이베이(Art Taipei)와 공동심사와 큐레이션을 통해 '콘텐츠 공동 생산 모델'을 실험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기간에는 마이너 어트랙션과 협업해 국내 갤러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아시아 기반 네트워크를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다층적 국제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한 포석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 2026에 신규 참가하는 호주 시드니 기반의 갤러리 엘엔엘(LNL)이 선보이는 서용선의 작품. LNL은 아트부산의 '커넥트'섹션에 서용선 작가의 신작 조각을 중심으로 솔로쇼를 선보인다. [사진=결러리 LNL] 2026.05.02 art29@newspim.com

▲신규섹션 LIGHTHAUS·DEFINE, 페어구조 재설계
올해 아트부산은 신규 섹션 'LIGHTHAUS(라이트하우스)'와 'DEFINE(디파인)'을 도입한다. 'LIGHTHAUS'는 갤러리들의 부스 안에 작은 부스를 꾸며 전시공간처럼 연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부스-인-부스' 구조를 통해 큐레이토리얼 기획과 공간 디자인을 함께 선보이는 이 방식에 부산 해운대 화랑인 OKNP는 도쿄의 츠타야 북스와 연계해 참여한다. 또 화이트스톤갤러리, 우손갤러리, PS CENTER도 참여해 전시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DEFINE'은 디자인과 미술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섹션으로, 2028 부산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기념해 구성했다. 이는 동시대 시각문화의 범주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디자인을 미술과 병렬적인 위치에서 다루게 된다. 구마 겐고 프로젝트를 포함해 가리모쿠, 프리츠 한센, 갤러리 필리아 등 국제 브랜드와 기관이 참여한다.

금년도 아트부산은 외부 전문가 협업을 통해 전시와 큐레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별전 'CONNECT(커넥트)'는 'Urbanism & Locality'를 주제로 기관·갤러리가 협업한 6개 전시를 선보인다. 또 설립한지 5년 이하의 신진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FUTURE(퓨쳐)'섹션도 조성했다. 젊은 갤러리 23곳이 참여해 새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 'CONVERSATIONS(컨버세이션스)'는 건축·미디어·컬렉션·시장 분야 전문가들이 동시대 예술의 생산·유통·경험 구조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 아트부산의 프로그램은 스페이스K 서울의 이장욱 수석큐레이터가 예술감독으로, 고원석(라인문화재단 디렉터)이 'CONNECT' 특별전 기획자로 참여해 섹션별 프로그램을 이끈다.

[서울=뉴스핌] 15주년을 맞는 아트부산의 총괄기획자로 나선 정선주 이사. "올해는 많은 변화를 꾀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특히 아트부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4.29 art29@newspim.com

▲예술·일상·웰니스를 잇는 체험형 플랫폼
아트부산은 예술 경험을 도시의 시간과 일상 속으로 확장한다. 전년도 페어에 25~44세 관람객 비중이 늘고,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도가 증가한 흐름에 맞춰, 올해는 작가 스튜디오 투어,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협업 이벤트를 강화했다. 아난티, 빌라오몬도 등 호텔, 부산시립미술관·부산현대미술관, 오초량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이 마련돼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장한다.

세계바리스타대회 챔피언이 이끄는 모모스커피와 함께하는 '아트부산×Morning Run'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일대를 무대로 예술·일상·웰니스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도시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프사이트 전시 '아트악센트'는 옛 부산시장 관저인 도모헌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난해 아트부산 페어 전경. [사진 제공=아트부산] 2026.04.29 art29@newspim.com

한편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5월 9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되는 '부산아트위크'는 전시, 체류(STAY), 식음료(F&B)를 결합해 아트부산의 경험을 도시 전반으로 넓히게 된다. 

2026 아트부산의 총괄기획을 맡은 정선주 이사는 "올해 15돌은 아트부산이 아시아 아트페어의 새로운 모델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라며 "기성 페어와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아시아 페어와의 협업 강화및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람경험의 재설계와 컬렉터로 연결되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아트부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트부산 2026의 1일 입장권(원데이 패스)은 3만6000원이고,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입장 가능한 프리뷰 티켓은 13만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이 리드 파트너로 후원을 맡았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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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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