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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中企 수출 298억달러 '역대 최대'…중동 전쟁에도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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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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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298억달러를 발표했다.
  • 화장품과 반도체가 쌍끌이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 온라인 수출이 3억달러 돌파하며 중국·홍콩 등 성장축 부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화장품·반도체 '쌍끌이'…온라인 수출 첫 3억달러 돌파
자동차·중동향 수출 직격탄…석유·금 수출 역설적 수혜
중기부 "시장·제품 다변화…물류바우처 조기 집행" 계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98억달러(한화 약 43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동 전쟁과 러시아 수입규제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됐지만, 화장품·반도체 등이 동시에 호조를 보이며 1분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3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부산 남구 감만부두 등 부산항 일대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 중소기업 수출 사상 최대…온라인 3억달러 첫 돌파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29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은 ▲2023년 268억달러(-9.6%) ▲2024년 268억달러(+0.1%) ▲2025년 273억달러(+1.7%) ▲2026년 298억달러(+9.1%)로, 올해 실적은 최근 4년간의 1분기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수출 기업 수도 늘었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4706개사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2735개사로 14.4% 늘었다.

특히 온라인 수출액은 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2% 크게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후 분기 기준 처음으로 3억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81%에서 1.02%로 올라섰다.

전체 온라인 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0.0%에 달해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증감률 [AI그래픽] 2026.04.29 rang@newspim.com

◆ 화장품·반도체 '쌍끌이'…자동차는 전쟁 직격탄

품목별로는 화장품과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화장품 수출은 1분기 2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어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권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4억6000만달러, +37.6%)와 유럽(5억달러, +43.7%)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K-뷰티의 선전이 이어졌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6276개사로 전년 대비 9.3% 늘었으며, 신규 진입(+7.6%)과 유지 기업(+10.4%)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도 화장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1분기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2% 급증했고, 미국(+60.8%)·중국(+91%)·영국(+282%)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 전체 수출에서 화장품 비중은 65.8%에 달했다.

반도체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1분기 중소기업 반도체 수출은 11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55.6% 증가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메모리 반도체는 4억5800만달러로 무려 264.8% 급증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 내 비중이 전년 1분기 17.3%에서 40.6%로 크게 뛰었다. 시스템 반도체(4억6300만달러, +28.9%)와 함께 쌍두마차가 형성된 셈이다.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품목별 수출액 [AI그래픽] 2026.04.29 rang@newspim.com

반도체 업황 호조와 주요국의 반도체 생산기지 투자 확대 덕분에 반도체 제조용장비도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대만(+90.1%)과 싱가포르(+50.5%), 말레이시아(+56.5%) 등 주요 수출국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6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은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2% 감소했다.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이 22.0% 줄고, 중동 수출도 10.5% 감소하는 등 러시아의 수입차 세금 인상과 중동 전쟁에 따른 항로 영향이 겹친 결과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4.4%)과 일본(+8.4%) 향 수출이 소폭 늘었지만, 중국(-30.7%)·베트남(-18.7%)·우즈베키스탄(-16.0%) 등에서 수요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10.9%)부터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유지 중이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모든 품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다.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은 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6.4% 급증해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원유 수급 불안으로 호주(+1,904.1%)와 뉴질랜드(+252.1%) 등 주요 수출국에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금·은·백금 수출 역시 7억3000만달러로 154.0% 증가해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홍콩(5억8000만달러, +147.5%)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수출용 자동차 선적장 모습 [사진=현대차]

◆ 중국 1위 유지…홍콩·대만·인도 '신흥 성장축' 부상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8억8000만달러(+10.6%)로 여전히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부품용 동박 등 구리 가공제품(3억달러, +65.8%)과 의류(1억5000만달러, +36.3%) 수출이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2위 수출국인 미국은 4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했다. 화장품(4억1000만달러, +35.1%)과 자동차부품(2억9000만달러, +4.4%) 수출이 증가했지만, 전력용기기(2억6000만달러, -5.1%)와 기타 기계류 수출(1억1000만달러, -31.0%)이 기저효과로 줄면서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인도·대만·태국 등 신흥국과 생산기지 국가들은 역대급 성적을 냈다. ▲베트남(27억5000만달러, +9.7%) ▲홍콩(20억3000만달러, +86.3%) ▲대만(9억4000만달러, +29.4%) ▲인도(9억4000만달러, +23.6%) ▲태국(6억8000만달러, +4.4%) 등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거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국가별 수출액 [AI그래픽] 2026.04.29 rang@newspim.com

특히 대만·홍콩은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장비, 계측기기 수출이 급증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인도 역시 제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금속공작기계와 계측제어기기, 석유제품 등 다수 품목에서 수출이 늘며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동 수출은 1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해 최근 5년 1분기 평균(13억8000만달러)을 밑돌았다. 특히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한 달 중동 수출은 약 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급감했다. 다만 화장품·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이 아시아 등 주력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3월 전체 수출액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실적을 두고 중동 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앞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제품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한편, 중동 전쟁 애로 해소를 위해 도입한 '물류바우처'를 신속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전쟁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급격한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다양화, 주력 수출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물류바우처 등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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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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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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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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