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UAE가 28일 OPEC 탈퇴를 발표했다.
- 강훈식 실장이 지난달 확보한 원유 2400만 배럴 우선 공급이 가속화된다.
- 이재명 정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유가 안정에 긍정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OPEC 증산 제한 해제땐 '2400만 배럴' 우선 공급 가속화
공급망 유연성·지정학적 리스크 완충 '에너지 안보' 강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전격 결정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공을 들여온 에너지 외교가 예상보다 빠른 실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확보한 '원유 최우선 공급권'이 실질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재명 정부의 원유 우선권이 이번 UAE의 증산 자율권 확보와 맞물려 한-UAE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UAE가 OPEC의 생산량 제한에서 벗어나면 자국 판단에 따라 증산에 나설 수 있다. 공급량 증가가 실현되면 글로벌 유가 안정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UAE 탈퇴로 '원유 고속도로' 열리나
UAE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국영 통신 WAM을 통해 5월 1일부로 OPEC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AE의 탈퇴가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강 실장의 특사 방문 성과다. 강 실장은 지난달 16~17일 UAE를 찾아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받기로 했다. 앞서 확보한 600만 배럴을 합해 2400만 배럴 규모다.
UAE는 그동안 OPEC의 생산량 제한 규정에 묶여 추가 물량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OPEC 탈퇴와 함께 독자적인 증산이 가능해지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UAE가 OPEC의 생산량 할당제에서 벗어나면 자체적인 증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한국 정부와 약속한 우선 공급 물량 2400만 배럴의 즉각적인 투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UAE는 세계 7위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주요 산유국이다. 일일 생산량은 334만 배럴이다. OPEC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면 한국을 비롯한 협력 국가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 이행에 더욱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이재명 정부의 원유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긍정적 작용 기대
한국 입장에서는 UAE 행보는 에너지 공급망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 높게 평가된다. UAE가 독자노선으로 가면 한국은 중동 정세 불안정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수입선을 선점하게 된다.
단순히 물량 확대를 넘어 한국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여나갈 안전판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과 UAE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국제 공동 비축을 확대할 가능성도 커진다.
당장의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보험' 성격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유가는 원유 공급과 정유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통상 2~3개월가량 시차가 있다.

◆김태환 "호르무즈 열리면 유가 하락 견인 가능성"
UAE의 OPEC 탈퇴가 향후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 구조 변화를 이끌어 낼지도 주목된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은 "단기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UAE의 OPEC 탈퇴가 글로벌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린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점유율 경쟁으로 이어져 유가 하락을 견인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산유국 간의 가격 경쟁이 벌어질지, 외교적으로 봉합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