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3일 광주에서 KIA를 6-4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 5회초 힐리어드의 3점 홈런이 결승점이 되어 KT가 승기를 잡았다.
- KT 불펜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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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6-4로 꺾었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IA는 이번 주 두 차례 3연전 모두 1승 2패에 그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KT는 1회초 김민혁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데일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김도영이 맷 사우어의 초구 투심을 공략,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강민의 내야안타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경기의 흐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5회초였다.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볼넷으로 연결한 2사 1, 3루에서 힐리어드가 제임스 네일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한 방으로 KT는 6-3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KIA도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다. 7회말 오선우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KT 불펜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T 선발 사우어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김도영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후 손동현, 스기모토 코우키, 한승혁, 박영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힐리어드의 결승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김현수도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고, 장성우는 선취 타점과 함께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반면 KIA는 선발 네일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최근 피안타가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이날도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경기 도중 김도영이 허리 불편감을 호소하며 교체된 점도 KIA 입장에서는 뼈아픈 부분이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