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3일 SSG전에서 5-2 역전승했다.
- 김진욱이 6이닝 2실점 QS했지만 승리투수 못 됐다.
- 선발진 호투에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수 쌓기 힘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롯데 선발투수들은 호투해도 승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김진욱 역시 그랬다.
롯데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팀 승리에도 한 명은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오히려 1-2로 팀이 뒤지고 있어 1패를 추가할 뻔했다.
레이예스의 홈런이 나오면서,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김진욱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오히려 팀이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마음이 든다"고 의연하게 넘겼다.
김진욱은 지난달 15일 잠실 LG전 이후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 키움전에서도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결국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치른 롯데의 30경기 중 QS가 13번 나왔다. 이는 공동 1위(15번)인 두산, KT에 비하면 2번 적을 뿐이다. 게다가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45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다. 그러나 이닝당 득점 지원은 3.9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당연히 선발투수들 역시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승수쌓기에 힘든 모습이다. 나균안도 전날(2일) 힘겹게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6경기 만에 간신히 얻은 첫 승이다. 나균안은 평균자책점 2.34로 팀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의 첫 승 전까지는 "조급해지면 안 된다. 첫 승을 하려면 완봉을 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다행히 타선의 득점 지원이 나오면서 승리를 따내자 "조급할 수 있었는데..."라고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고, 6경기에 꾸준히 등판했다. QS는 1번 뿐이지만, 전 경기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선발투수로 제 몫을 꾸준하게 해줬다는 얘기다. 하지만 승리 없이 4패만 떠안았다.
롯데 선발투수는 극한직업일까. 그들에게 1승 거두기가 힘들게만 느껴지는 시즌 초반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