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정해영이 9일 롯데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시즌 초반 부진 후 2군 조정으로 7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 필승조 계투로 활약하며 팀 뒷문 강화에 힘을 보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정해영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났다.
정해영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등판해 2이닝 동안 21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8회 점수를 내 3-1로 이겨 승리까지 챙겼다.

7회말 등판한 정해영은 단 6개로 이닝을 삼자 범퇴로 정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대타 노진혁을 뜬공으로 정리 후 장두성과 빅터 레이예스를 모두 삼진처리하며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9회에는 성영탁이 등판해 2사 이후 전준우에게 장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마지막 타자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연투임에도 효율적인 투구로 멀티이닝을 소화해 마무리 성영탁까지 잘 연결해줬다"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은 정해영과 성영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심리적 문제 노출→완벽한 부활
정해영은 지난달 10일 한화전에서 0.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해당 경기까지 4경기 등판해 2.2이닝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심리적 문제를 노출했다.
결국 지난달 11일 2군에 내려가면서 재정비 시간 가졌다. 이 감독은 정해영이 2군에 머무는 기간 동안 그와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구위는 괜찮은데 멘털 회복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정해영은 멘털 치유에 주력했다. 2군에서는 2경기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후 2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리고 이 감독의 말처럼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자 투구 내용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22일 수원 KT전을 시작으로 정해영은 이날 경기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7경기 동안 9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실점은 단 1점도 없었다. 삼진은 11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제구력도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정해영은 9일까지 11경기 11.2이닝, 2승 무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한 때 16.88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3점대까지 내려왔고,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역시 1.11로 안정세를 회복했다.

◆당분간 마무리 아닌 필승조 계투진 맡을 정해영
다만 기존 보직이었던 마무리 자리는 성영탁이 건재한 만큼 정해영은 당분간 필승조 중간계투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성영탁은 올 시즌 14경기 16.2이닝,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채점 0.54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WHIP도 0.90으로 매우 좋다.
정해영 이탈 이후 마무리로 낙점된 성영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상 KIA 뒷문을 책임질 전망이다. 과거 이 감독 역시 정해영이 돌아와도 마무리 자리는 성적으로 프로답게 경쟁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해영의 안정세는 KIA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필승조 조상우는 17경기 14.2이닝,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준수하지만, 이태양과 전상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태양은 10경기 12.2이닝, 1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42로 매우 좋았다. 전상현은 올 시즌 4경기 평균자책점 13.50로 아쉽지만, 오랜 기간 KIA의 허리를 담당한 프랜차이즈 필승조 투수다.
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정해영이 버텨준다면 KIA는 좀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전망이다. 정해영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성영탁 앞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KIA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