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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재계 순위 3년 연속 뒷걸음...재무구조·업황 악화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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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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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그룹이 13일 공정위 결과에서 3년 연속 순위 93위로 하락했다.
  • 자산총액은 5조461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부채가 11.5% 확대됐다.
  • 성수동 개발사업과 건설경기 침체로 재무 부담이 커졌고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시대상기업집단 93위...공정자산총액은 증가
성수 개발사업·건설경기 침체로 부채 확대
부동산개발업 집중...부채 상승 기조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삼표그룹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후 3년 연속 재계 순위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산 규모는 증가했지만 수익성 둔화와 재무 부담 확대가 맞물리며 그룹 전반의 재무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커진 데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의 부채 규모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삼표그룹이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사업 재편을 통해 개발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당분간은 자산 증가와 재무 부담 확대가 병행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표그룹 재계 순위 및 자산·부채 총액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재계 순위 3년 연속 하락...부채 상승으로 자산은 확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지정 결과'에서 올해 삼표그룹의 공시대상기업집단 내 순위는 93위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매년 공정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합산한 공정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기업간 순위를 나눈다. 삼표그룹은 2023년(80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최초 지정됐다. 이후 2024년 84위, 2025년 87위 등 순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자산총액은 매년 소폭 증가세다. 2023년 2조2170억원에서 2024년 5조2810억원, 2025년 5조3300억원, 2026년 5조4610억원으로 변동됐다. 매년 업황이 성장하는 기업들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진입하면서 집계 순위가 밀린 측면이 있다. 주요 산업군은 ▲2024년 엔터테인먼트·호텔·의류 ▲2025년 방위·가산자산·해운 ▲2026년 식품·뷰티·증권 등이다. 반면 삼표그룹의 핵심 사업인 건자재사업은 업황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자산 규모를 눈에 띄게 늘리기 어려웠다.

삼표그룹의 자산총액 증가세는 부채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2023년과 비교해보면 자본총액은 2조7410억원에서 2조688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같은기간 부채총액은 2조4850억원에서 2조7720억원으로 11.5% 늘었다. 주력 계열사 삼표시멘트는 재무구조 안정을 목표로 삼고 2023년 8144억원에 달했던 부채를 지난해 6605억원까지 줄였다. 현장 원가 절감과 전사적 비용 지출 축소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룹 전반적으로는 부채가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그룹의 핵심 사업인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채가 증가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법인 SP성수PFV의 부채총액은 2023년 3877억원→2024년 4598억원→2025년 5327억원으로 변화했다. SP성수PFV는 2023년 약 3900억원 규모의 브리지론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약 6400억원 규모로 약정 금액을 증액했다. 이중 현재까지 인출한 금액이 5237억원 가량이다. 설계비, 공사 준비비 등에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의 부채가 확대되기도 했다.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피앤씨의 부채는 2024년 939억원에서 지난해 11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기간 골재 기업 엔알씨의 부채는 98억원에서 107억원으로 상승했다. 건설기초소재기업 에스피에스엔에이의 경우 부채가 306억원에서 374억원으로 확대됐다. 건설 폐기물 처리 기업 홍명산업의 부채는 17억원에서 22억원으로 증가했다.

부동산개발 집중...부채 및 자산 상승세 이어질 듯

삼표그룹의 속내는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재계 순위는 그룹의 대외적 위상과 직결되는 지표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3년 연속 순위 하락은 그룹의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삼표그룹처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자산총액 5조원)을 웃도는 기업에게는 대기업 집단 지위가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대기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해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의무가 발생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 각종 공정거래 규제가 적용된다.

당분간 대기업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동력으로 부동산개발을 낙점하고 관련 영역 확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개발은 초기 토지 매입과 인허가, 공사비 조달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수반된다. 기존 건자재 중심 사업 구조에 비해 부채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삼표그룹의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그룹 계열사는 2023년 50개사에서 2024년 33개사, 2025년 28개사, 2026년 22개사로 지속 감소했다. 계열사 간 흡수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한편, 산들환경·코스처 등 실적 기여도가 낮은 계열사는 청산했다. 삼표그룹이 개발사업 확대 과정에서 차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고, 자산 규모 역시 함께 커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사업 통합 운영과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계열사 구조를 재편했다"며 "공시 체계와 준법 경영 프로세스를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시켰으며 향후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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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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