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국방부가 14일 폴란드에 미군 4천명 순환배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 이번 결정은 독일 주둔 미군 5천명 철수 발표 2주 만에 나왔으며 의회에도 사전 통보가 없었다
- 트럼프 정부의 나토 방위 부담 요구와 이란 전쟁 관련 유럽 동맹국 불참에 대한 불만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폴란드에 미국 본토 병력 4천명을 순환배치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 국방부가 독일 주둔 미군 5천명 철수를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나왔다. 당시 철수 결정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의 갈등 심화가 배경 중 하나로 꼽혔다.

한 미국 관리는 폴란드 배치 취소가 독일 감축을 최종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단기 해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의회에도 아직 공식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 샤힌 의원은 "우리는 통보받지 못했다"며 이번 결정이 의회에도 예상 밖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럽 주둔 병력 전반을 재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유럽 방위에서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거듭 요구해왔으며, 이란 전쟁에 유럽 동맹국들이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발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공개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주둔 미군은 약 8만5천명으로, 독일 감축 발표 당시 한 미국 고위 관리는 이를 통해 주둔 병력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유럽 주둔 병력을 7만6천명 이하로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시켰으나,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과의 협의와 안보 영향 평가를 조건으로 이를 낮출 수 있는 예외 조항도 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