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기간에 중국이 보잉 항공기 최대 수백대와 GE 엔진 400~450대를 구매하는 합의를 발표했다.
- 그러나 항공기 수량·기종·도입 시기 등 구체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보잉의 중국 주문 전망과 737맥스 500대 설과의 관계에 의문이 제기됐다.
- 보잉은 중국 시장에서 에어버스에 밀린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주문 약속을 회복 신호로 기대하지만, 불투명성 탓에 투자심리는 악화돼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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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5월 15일자 로이터 기사(Boeing Gets China Deal at Trump's Visit, With Many Question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보잉(BA)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국 측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합의의 구체적인 수량과 기종, 시기 등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 제조사와 고객사 간의 통상적인 공식 계약 발표 방식 대신,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형" 항공기 200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아 중국이 737 맥스 기종을 최대 500대 구매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이번 합의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두고 관측통들의 의문이 쏟아졌다.

혼선은 더욱 커졌다. 귀국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채 베이징이 초기 약속을 750대로 대폭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그는 "200대를 잘 처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분명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두 가지 면모를 잘 드러낸다. 미국 제품, 특히 보잉 항공기의 최고 영업 사원 역할을 자처하는 한편, 상대방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즉흥적 공개 발언을 즐긴다는 것이다.
보잉 측과 중국 당국은 이번 항공기 거래 발표와 관련해 어떠한 추가 설명도 내놓지 않았고, 대형 계약 체결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세부 내용을 찾아 헤매는 신세가 됐다. 보잉 주가는 금요일에 이틀 연속 하락해 뉴욕 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2.8% 내렸다.
보잉은 트럼프가 외교적 성과를 거두는 대가로 미국 기업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단골 수단이 됐다. 그는 항공기 구매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 카드로 써왔다. 지난해 카타르를 방문했을 때도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 역사상 금액 기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다만 그때도 트럼프가 실제 거래 규모를 훨씬 웃도는 금액을 언급하며 잠시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보잉은 트럼프의 항공기 주문 지원 덕을 톡톡히 보며, 그를 회사의 최고 영업 사원이라고 공개적으로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최대 경쟁사인 에어버스는 이러한 관계에 주목하며, 동등한 정치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럽 기업이 대형 국제 수주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인다고 밝혔다.
동시에 보잉은 세계 2위 항공 시장인 중국에서 상당한 입지를 잃은 만큼,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은 이번 10년 들어 보잉 항공기를 39대밖에 주문하지 않았다. 때문에 트럼프 방중에서 비롯된 대규모 주문 약속은 내용이 불분명하더라도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 중국은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노후 항공기 교체 필요성이 맞물리며 최신 기종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항공유 가격 상승도 연료 효율이 높은 737 맥스와 같은 기종의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737 맥스는 보잉의 베스트셀러 전작 기종보다 연료 소모를 대폭 줄인 항공기다. 중국 자체 민항 산업, 특히 코맥(COMAC) C919 기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중국은 당분간 미국과 유럽산 항공기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보잉에 대규모 주문을 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 방중했던 2017년이었다. 베이징은 통상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를 대량으로 발주한 뒤 국영 항공사들에 배분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2020년 1월에는 항공기를 포함한 미국산 제품 77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여행이 급감하면서 이행되지 않았다.
보잉은 이후 무역 갈등 심화와 두 차례 추락 사고에 따른 737 맥스의 장기 운항 중단이 겹치면서 중국 시장 1위 자리를 에어버스에 내주었다. 블룸버그는 보잉이 단통로 기종 500대 규모의 주문과 함께 787 드림라이너나 777과 같은 광동체 기종 추가 계약도 기대해왔다고 보도했다.
중국항공기재주식유한공사(CASC)는 웨이신(위챗) 공식 성명을 통해 전날 루메이 총경리와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 최고경영자 스테파니 포프의 회동을 언급하며 보잉에 대중국 투자와 시장 확대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제너럴 일렉트릭(GE) 엔진 400~450대가량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GE는 보잉 항공기의 주요 엔진 공급사로, 사프란과 합작한 CFM인터내셔널은 737 맥스의 단독 엔진 공급사이자 787 드림라이너의 주력 공급사다. GE는 출시를 앞둔 777X의 엔진도 담당하고 있다. 보잉 최고경영자 켈리 오트버그와 GE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 래리 컬프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이틀짜리 방문에 동행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