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무안공항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초기 수색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 이 대통령은 재수색을 철저히 하고 매뉴얼 문제 여부와 현장 수습 부실 원인을 꼼꼼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 유가족들은 1년5개월간 책임자 처벌이 없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재수색을 통한 철저한 조사·기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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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색 철저, 기존 매뉴얼 점검 주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초기 수색 당시 문제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무안공항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재수색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 유가족협의회 김유진 대표 등이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유해 수습을 다시 해야 하게 된 재수색 원인을 따졌다. 이 대통령은 "초기 수색이 부족했던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이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매뉴얼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냥 완벽하게 하지 못한 문제가 겹쳐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규형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도 "조사 결과에는 처음 왔을 때 누가 어디를 할지 그것까지도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오는 대로 그냥 한 그런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재수색은 철저히 하고 기존 매뉴얼이 문제 있는지도 살펴보라"며 "기존 매뉴얼도 충실히 잘 지킨 것 같지 않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철저히 조사하고 원인도 잘 분석하라.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라. 사고 조사를 두 번씩이나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수습 조치가 너무 부실했던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현재 조사가 마무리됐으나 검찰에서는 둔덕 외에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판에 넘길 수 없다고 한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결과가 나와야 기소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그래서 유가족들은 1년 5개월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서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유가족들은 오직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바란다. 이 모든 것은 지금 현재 항철위에 달려 있다"며 "둔덕, 조류, 기체 결함, 조종사 복합적인 항공 사고에 충분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다시 한 번 지시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안항공 참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전면 재수색을 시작했다. 사고 발생 1년 2개월이 지난 뒤인 올해 2월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초기 유해 수습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재수색 첫날부터 유해 추정물 12점과 유류품 2점이 발견되고, 이튿날에도 유해 추정물 85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재수색 기간은 13일부터 약 두 달간 이루어지며 사고가 난 둔덕을 중심으로 무안공항 내부뿐만 아니라 외곽 담장 주변, 활주로 진입로 등 공항 주변 지역이 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과 군 각각 100명, 소방 20명 및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전남도·무안군·유가족 등 30여 명을 비롯해 민·관·군·경에서 모두 250여 명이 재수색에 참여 중이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