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영길 후보가 20일 인터뷰에서 초선 자세로 뛰겠다 밝혔다.
- 연수갑 주거·교통·환경 해결과 중고차 수출특별법을 약속했다.
- 당청 갈등 자제 필요를 강조하며 전대 출마는 유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권 초에 '명청갈등' 같은 소모적 불협화음 나와선 안 돼"
"8월 전당대회 출마, 선거 이후 당원·민심 보고 판단"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야인의 시간을 거치며 정치 여정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많이 했다"며 정치적 체급은 중진이지만 초선에 도전하는 신인의 자세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 후보는 20일 공개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모진 시련과 일들을 겪으면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거운 책임감과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당 후 처음 선거를 치르는 송 후보는 "솔직히 국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비록 정치적 체급은 중진이지만 지금 연수구 골목길을 누비는 제 마음가짐은 초선에 도전하는 신인의 자세"라고 말했다.

5선을 지낸 인천 계양을이 아닌 연수갑에 전략공천된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를 책임지고 치르는 중앙당에서 전체적인 구도와 필승 전략을 고심한 끝에 내린 최선의 배치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을 떠나지 않고 다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준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대표 출신인 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 사이 엇박자를 나타내는 이른바 '명청 갈등'과 관련해 "어느 정권에서나 당청 간 의견 차이나 긴장 관계가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차이가 거칠게 표면화돼 언론에 노출되면 국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며 "정권 초기인 만큼 이른바 '명청 갈등' 같은 소모적 불협화음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열려 있지도, 닫혀 있지도 않다"며 "우선은 이번 선거 승리에 제 모든 것을 던지고 선거가 끝난 후 당원들과 구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송영길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당에서 연수갑 후보로 전략공천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선거를 책임지고 치르는 중앙당에서 전체적인 총선 구도와 필승 전략을 고심한 끝에 내린 최선의 배치라고 생각한다. 당원과 출마자는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순리다. 만약 사사로운 이해관계로 이를 거부한다면 큰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다. 저를 키워주고 5선 국회의원과 시장으로 만들어 준 정치적 고향, 인천을 떠나지 않고 다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준 당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복당 후 처음 치르는 선거인데 각오가 어떤지.
▲솔직히 국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컸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야인의 시간을 보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모진 시련과 일들을 겪으면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거운 책임감과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지난날의 정치 여정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많이 했다. 비록 정치적 체급은 중진이지만 지금 연수구 골목길을 누비는 제 마음가짐은 초선에 도전하는 신인의 자세다. 가장 낮은 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뛰겠다.
-현장 유세를 하면서 느끼는 지역 민심은 어떤지.
▲인천은 평생을 바친 고향 같은 곳이라 어디를 가나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친근하게 손을 잡아주시고 따뜻하게 반겨주신다.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감'이다. 무도한 탄압을 이겨내고 민생 개혁을 이끄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연수구민들의 지지가 대단히 뜨겁다. 제가 현장에서 그 든든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신뢰에 걸맞은 강력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다짐을 매일 하고 있다.

-계양을에 출마하는 김남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어떤 조언을 해주었는가.
▲김남준 후보 측에서 정중히 요청이 왔다. 내 분신 같은 지역구이자 당의 승리를 위해 서로 당연히 도와야 하는 처지라 기쁜 마음으로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등에서 수십 년간 호흡을 맞춰온 인물로, 정무적 감각과 정책 능력 면에서는 이미 충분히 검증된 준비된 일꾼이다.
선출직 공무원은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정치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민과 지역을 멀리하고 중앙 정치에만 몰두해서 성공한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다. 늘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계양 주민 속으로 들어가라고 당부했다.
-현재 연수갑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교통, 환경이 가장 시급하다. 신도시인 연수을(송도)과 달리 연수갑은 3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아파트들이 밀집한 원도심이다. 현재 18개 지구로 지정해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용적률 대폭 상향, 행정절차 단축, 합리적인 이주 대책 마련이 우선 과제다.
교통 문제는 이미 박찬대 의원이 훌륭한 청사진을 마련했는데, 제1호 공약인 '제2경인선 조기 착공'과 GTX-B 청학역 신설, 주안송도지선 등을 더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 여기에 옥련동 중고차 단지의 조속한 이전과 송도유원지 K-콘텐츠 거점 개발을 통해 원도심과 송도가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모델을 완성하겠다.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와 경쟁하는데.
▲박 후보와는 그분이 방송인 시절에 프로그램에 한두 번 출연한 인연이 있어 구면인 사이다. 얼마 전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누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서로 네거티브는 하지 말고 깨끗한 정책 대결을 하자고 말씀하시더라. 아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저 역시 연수구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품격 있고 공정한 선거전을 치를 생각이다.

-국회에 재입성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입법 과제는.
▲연수구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민생 법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중고자동차 수출 종합 지원 및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중고차 수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 중고차 수출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한민국과 인천의 핵심 수출 산업이다.
야적장 형태로 방치돼 주민들에게 소음과 환경 피해를 주던 원도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신항 배후단지로의 체계적인 이전을 지원해 '산업 발전과 원도심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입법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현재 당청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8월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은.
▲당청 관계는 어느 정권에서나 살아있는 유기체 같아서 조금씩 의견 차이나 긴장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이견이 전혀 없다는 것은 독재 국가나 다름없다. 다만 이러한 차이가 거칠게 표면화돼 언론에 노출되면 국민들이 불안해하신다.
지금은 정권 초기인 만큼 이른바 '명청 갈등' 같은 소모적인 불협화음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된다. 지금은 오직 민생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을 최대한 뒷받침하고 국정 동력을 더해줘야 할 골든타임이다.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열려 있지도, 닫혀 있지도 않다. 우선은 이번 선거 승리에 내 모든 것을 던지고, 선거가 끝난 뒤 당원들과 구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수렴해 결정하겠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