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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즘은 어떻게 세계를 혁신했나?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의 첫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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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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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퐁피두센터 한화가 4일 서울 여의도에 개관했다.
  • 개관전은 큐비즘의 흐름을 54명 작가 112점으로 조명했다.
  • 한국미술 특별전과 체류형 공간도 함께 선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화문화재단,여의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한화' 6월4일 개관
-큐비즘의 형성과 확산, 변주를 조망한 대규모 기획전 공식오픈
-특별전 'KOREA FOCUS'통해 한국 근현대미술과의 접점도 소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퐁피두센터 한화'가 6월 4일 공식 개관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옛 아쿠아플라넷(수족관) 건물을 완전히 리모델링한 후 들어선 퐁피두센터 한화가 첫 에디션으로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전을 오늘 일반에 공개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는 개관전은 파리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중심으로 '큐비즘'이란 미술의 양식이 태동한 1907년부터 큐비즘이 화려하게 꽃을 피운 1920년대까지 그 전개과정을 폭넓게 살펴본 전시다.

미술팬 모두에게 낯익은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후안 그리스 등 대표적 큐비즘 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큐비즘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과 러시아로까지 확산되며 탄생한 작품까지 망라해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인 전시회로 꾸며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파블로 피카소 '여인의 흉상' 1907년 6~7월. 캔버스에 유채. 66x69cm. 큐비즘의 시작이 된 초상화로, 미국의 뉴욕 MoMA가 소장 중인 피카소의 걸작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한 시기에 제작돼 인물표현이 유사하다.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5.20 art29@newspim.com

큐비즘은 서구 '모던아트'의 새로운 시작을 연 혁신적 사조다. 퐁피두센터 한화가 올 6월 첫 스타트를 끊으며 큐비즘을 택한 것은 바로 큐비즘이야말로 기존의 미술흐름을 획기적으로 바꾸며 새 출발을 보여주는 미술운동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에 피카소 팬들이 많은 데도 진작을 접할 기회가 적어 소구력이 특별한 것도 한 이유다. 퐁피두에서 온 전시작 91점 중 피카소 작품이 무려 12점이나 된다.

▲개관전 '큐비스트'…20세기 현대미술의 전환점 다각도로 조명

큐비즘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지 않고, 여러 각도와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한 화폭에 담은 미술이다. 이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변화한 근대인의 새로운 시각경험이 과감히 투영된 미술운동이다. 1907년 피카소와 브라크가 그 시작을 알렸을 때만 해도 너무 전복적이어서 이 사조는 "너무 끔직하다"라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두 젊은 예술가는 다양한 영향을 흡수하는 동시에 전통적 재현의 규범을 해체하고 기하학적 요소와 추상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개념적 세계를 창출했다. 대상을 그대로 모방하는 고루한 환영주의를 일거에 깨부순 것.   

이번 퐁피두센터 한화(총괄디렉터 임근혜)의 개관전은 한국과 프랑스의 공동 큐레이터십을 바탕으로 총 54명의 작가, 1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큐비즘을 단일한 양식이 아닌 다양한 지역과 그룹, 매체 실험이 교차하며 전개된 국제적인 예술운동으로 조명한 것이 기존 국내서 수차례 열렸던 큐비즘 전시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한화문화재단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 건립한 퐁피두센터 한화 외관.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디자인을 맡았다.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5.20 art29@newspim.com

이에따라 전시는 국내서 상대적으로 별반 소개되지 않았던 큐비즘의 다양한 흐름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피카소와 브라크가 주축이 된 초기 실험을 필두로 △색채와 리듬을 중심으로 한 오르픽 큐비즘 △대중 전시와 이론을 통해 확산된 살롱 큐비즘 △전쟁 이후 변화한 큐비즘까지 깊고 넓게 소개한다. 바로 이같은 점 때문에 관람객은 큐비즘을 특정 작가나 회화양식에 국한시키지 않고, 시대 변화와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제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되고 확장되는 흐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총 9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폴 세잔(1839~1906)의 영향 아래 시작된 초기 실험에서 출발해, 분석적 큐비즘, 오르픽 큐비즘, 살롱 큐비즘, 전쟁 이후의 변형과 1920년대 이후의 양식적 변주까지를 하나의 큰 흐름 안에서 조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조르주 브라크 '레스타크의 고가교'. 1908년초. 캔버스에 유채. 72.5x59cm. 폴 세잔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브라크가 이 풍경화는 실경을 보고 그린 게 아니다. 작업실에서 완성한 작품이다. 압축적인 화면구성과 정면성을 강조한 점에서 피카소의 큐비즘 인물화에 화답하며, 미술계에 큐비즘의 본격적인 탄생을 알린 그림이다.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5.20 art29@newspim.com

첫 전시실에 들어서면 마리 로랑생(1883~1956)의 가로 2m에 달하는 대작 회화가 관람객을 맞는다. 1909년 파리 '살롱 데 앙데팡당'에 출품된 이 단체초상화에는 시인이자 비평가로 큐비즘의 혁신성을 일찌기 간파했던 기욤 아폴리네르를 중심으로, 예술후원가였던 미국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과 피카소의 연인 페르낭드 올리비에 등이 등장한다. 오른쪽 끝에는 화가 자신도 야무지게 그려넣었는데 브라크와 피카소의 큐비즘을 참조한 요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흥미롭다.

그 옆에는 큐비즘의 시작을 알린 피카소의 인물화 '여인의 흉상'(1907)이 걸려 있다. 아프리카 가면을 쓴 듯한 검은 눈과 삼각형 코의 얼굴초상은 피카소가 파리 트로카데로 민족지학박물관을 방문하며 영감을 얻은 아프리카 원시주의미술을 대담하게 재해석한 형상이다. 피카소 최고 걸작 중 하나인 '아비뇽의 처녀들'(1907, 뉴욕 MoMA 소장)과 같은 시기에 제작돼 인물표현이 매우 유사한 이 그림은 큐비즘의 탄생을 또렷이 보여준다.

피카소 작품 옆에는 브라크의 '레스타크의 고가교'(1908)와 '대형 누드'(1908)가 자리했다. 세잔의 영향을 받아 그린 브라크의 이 작품을 본 비평가 루이 보셀은 "기하학적 도식, 즉 큐브로 환원됐다"고 평했다. 큐비즘은 이렇게 탄생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후안 그리스 '아침식사' 1915년 10월. 캔버스에 유채, 목탄. 92x73cm.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6.04 art29@newspim.com

섹션 2는 분석적 큐비즘의 주요 작품들이 나왔다. 피카소의 '기타 연주자'(1910), 브라크의 '원형 협탁'(1911)등이 이 섹션에 포함됐다. 큐비즘의 쌍두마차인 피카소와 브라크는 1909년부터 1911년까지 약 3년간 큐비즘의 급진적 단계로 평가되는 '분석적 큐비즘'을 발전시켰다. 이 무렵 두 예술가는 어지러울 정도로 기하학적인인 형태의 풍경화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렸는데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매우 흡사했다. 자신들의 미학적 목표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긴밀히 협업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기존 사조의 형식적 해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를 본 아폴리네르는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인식된 현실을 차용한다"고 평했다. 갈색 위주의 단색 계열로 그려진 두 작가의 정물화와 인물화는 사물과 풍경, 인물이 수정체같은 구성으로 해체되었을 뿐 아니라 전경과 배경의 구분도 거의 사라졌다. 피카소의 이웃이었던 후안 그리스 또한 1910년부터는 큐비즘으로 전향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소니아 들로네의 대형 회화 '전기 프리즘(동시적 색채)'(1914)를 설명하는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 큐레이터.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0 art29@newspim.com

섹션 3은 살롱 큐비즘의 걸작들이 다양하게 내걸렸다. 큐비즘은 파리의 주요 살롱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 브라크와 피카소는 살롱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로베르 들로네, 알베르 글레이즈, 페르낭 레제 등 일군의 화가들은 살롱 전시에 본격적인 큐비즘 작품을 내며 공개적이고 집단적인 미술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의 작품은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켰고, 언론 반응도 적대적이었다. 그만큼 당시 큐비즘은 도발적이면서 대단히 파격적이었다.

이 섹션에는 전통적 원근법을 산산이 깨뜨리며 '큐비즘의 선언문'과도 같은 작품인 레제의 장중한 유화 '결혼식'(1911~1912)과 들로네의 야심찬 대작으로 '살롱 데 앵데팡당'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파리의 도시'(1910~1912)를 만날 수 있다. 이 두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놓쳐선 안될 중요한 작품이다.

다음으로 섹션 4에는 오르픽 큐비즘에 해당되는 작품들이 내걸렸다. '오르픽 큐비즘'이란 아폴리네르가 큐비즘 운동 내부의 서로 다른 경향을 구분하며 명명한 것이다. 그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를 참조해 이 용어를 만들었는데 리듬, 시공간 속 움직임, 음악과 춤 등 모든 추상적 개념과 현상이 다채롭게 구성된 미술을 가리킨다. 이 섹션에서는 프랑시스 피카비아의 푸른 톤의 매혹적 큐비즘 회화 '우드니(미국 소녀: 춤)'(1913)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프랑시스 피카비아 '우드니(미국소녀: 춤)', 1913. 290x300cm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6.04 art29@newspim.com

섹션 5는 1912년부터 1914년까지 전개된 '종합적 큐비즘'을 다루고 있다. 이 시기 피카소와 브라크는 현실의 사물을 회화 안으로 끌어들이며 재구성했다. 신문지, 벽지, 밧줄 같은 일상적 재료를 콜라주하거나 파피에 콜레 기법으로 작품에 녹여내면서 회화의 형면성과 환영성, 사물성과 재현성 사이의 관계를 질문했던 것이다. 이를 가리켜 후안 그리스는 '종합적 큐비즘'이라 칭했는데 다양한 재료와 색채, 질감효과를 통해 큐비즘의 표현방식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페르낭 레제 '예인선의 다리' 1920.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6.06.05 art29@newspim.com

섹션 6는 큐비즘이 프랑스 국경을 넘어 유럽, 러시아, 미국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 주목한 파트다. 파리에 체류하던 외국인 예술가들과 컬렉터 등은 큐비즘을 여러 지역으로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의 미래주의, 러시아의 입체미래주의 등은 큐비즘의 형태 해체와 강렬한 색채, 속도감, 콜라주적 구성을 결합하며 독자적인 변주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이처럼 큐비즘은 각 문화권의 미술언어와 만나 새로운 조형실험의 기반이 되었다. 러시아 입체미래주의 작가인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모자를 쓴 여인'(1913) 등이 이 섹션에 포함됐다.

이어 섹션 7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시기의 '전쟁기 큐비즘' 작품들이 나왔고, 마지막 섹션 8에서는 전쟁 이후 전위적 실험을 넘어 여러 예술가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조형언어로 자리잡은 '1920년대의 큐비즘'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전시의 휘날레는 파블로 피카소의 대형 무대막이 장식하고 있다. 피카소는 1924년 몽마르트 인근의 라 시갈극장에서 열린 '파리의 저녁' 공연 시리즈를 위한 무대막 제작을 의뢰받고 신고전주의와 큐비즘적 해체를 결합한 가로 5m의 '메르퀴르' 발레 무대막을 완성했다. 이 유려한 무대막 역시 퐁피두센터 소장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 중 특별 섹션인 'KOREA FOCUS: 모던 아방가르드를 향한 꿈의 지도' 전시전경.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6.04 art29@newspim.com

한편 제2전시실 메자닌 공간에는 특별 섹션인 'KOREA FOCUS: 모던 아방가르드를 향한 꿈의 지도'가 조성됐다. 이 섹션은 큐비즘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남긴 흔적을 조명하고 있다. 20세기 전반 한국 근대예술 형성과정에서 파리가 지녔던 상징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큐비즘 이후 현대적 시각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고 변주되었는지를 살펴본 섹터다.

한화문화재단의 조주현 수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 기획전에서는 김환기, 유영국, 하인두, 박래현, 이수억, 함대정 등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서구 아방가르드가 한국적 현실과 감각 속에서 새롭게 번역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번 개관전은 큐비즘이 단순히 형태를 해체한 미술사조가 아니라, 근대 이후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킨 시각적 혁명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회화뿐 아니라 조각, 드로잉, 디자인, 아카이브 자료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큐비즘이 회화 양식을 넘어 동시대 문화 전반의 감각체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서울=뉴스핌]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전시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5.20 art29@newspim.com

미술비평가 정준모 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는 "퐁피두센터 한화의 큐비즘 전시는 익히 알려진 큐비즘 거장들의 작품 뿐 아니라, 소니아 들로네, 나탈리아 곤차로바, 알베르 글레이즈, 장 메챙제 등 국내 관객이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들의 작업까지 두루 망라돼 큐비즘의 국제적 확산과 변주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심도있게 짚어본 것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로비의 '대형 말' 조각과 정원…예술·건축 결합된 공간 경험
퐁피두센터 한화는 전시관람 못지않게 예술과 건축, 휴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려한 공간을 체험하는 묘미가 각별하다. 기획전시를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공간에 머물며 체험하는 '체류형 뮤지엄'을 지향하는 미술관이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엄청난 공력을 들였다.

매표소와 뮤지엄샵이 위치한 지층(GF) 로비에는 퐁피두 소장품인 레몽 뒤샹-비용의 청동조각 '대형 말(The Large Horse, 1914)'이 아름다운 공간에 놓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처음 기마상을 구상했다가 기수와 말을 하나의 단일한 형상으로 표현하기로 하고 큐비즘과 미래주의적 미학을 결합한 역동적인 조각을 제작했다. 20세기 큐비즘 조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조각은 개관전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한화그룹 한화문화재단의 이성수 이사장이 퐁피두센터 한화의 현황과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0 art29@newspim.com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디자인한 지상 4층의 퐁피두센터 한화 1층에는 오디토리움과 스튜디오, 멀티스테이션 등 교육, 강연 공간이 조성됐다. 또 통창을 따라 배치된 카페에서는 야외 정원 '아우돌프 가든'을 조망할 수 있다. 500평 규모의 두개 전시실은 2층과 3층에 자리잡았다. 제1전시실은 층고 7m의 더블 하이트 공간으로 퐁피두센터 소장품 전시가 열리며, 제2전시실은 메자닌을 갖춘 복층구조로 개관전 이후에는 한화문화재단이 기획하는 동시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4층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공간과 레스토랑이 마련된다.

▲다시 환기되는 자체 컬렉션 & 콘텐츠의 중요성   

2023년 퐁피두센터와 본계약 체결 후 4년 만에 '퐁피두센터 한화'를 개관한 한화문화재단의 이성수 이사장은 "자체 미술품 컬렉션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에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퐁피두센터와 공동 큐레이션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예술을 세계와 잇는 글로벌 허브로 키우겠다. 계약기간은 4년이지만 이후에도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개막에 맞춰 내한한 로랑 르 봉 퐁피두센터 센터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에 우리의 아름다운 별 하나가 서울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현재 퐁피두센터는 전관 리노베이션 중이지만 우리는 문을 닫지 않았다. 여기에 있지 않느냐?"며 "퐁피두센터 한화는 우호적 한-불 관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대단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 파트너기관을 둔 '문화권력'의 막강 위계를 느끼게 하는 '선언'이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조성된 '퐁피두센터 한화'의 스튜디오 전경. [이미지=한화문화재단] 2026.06.04 art29@newspim.com

여기서 혼돈해선 안될 점이 있다. 흔히들 '퐁피두센터 한화'를 퐁피두의 '서울 분관'으로 생각하는데 분관이 아니라 파트너 기관이다. 프랑스 파리의 국립미술관인 퐁피두센터는 분관이 프랑스 북동부 도시 메츠(Metz) 한 곳에만 있다. 프랑스가 국가예산을 들여 2010년 건립한 '퐁피두 메츠'만이 유일한 분관이다. 현재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웨스트번드)에서 운영되고 있는 퐁피두센터 역시 분관이 아닌 협력 기관이다. 한화와 똑같은 파트너십에 의한 미술관인 것.

근래들어 조선업과 방위산업의 호황으로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며 재계순위 5위로 뛰어오른 한화는 미술관 사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63빌딩 60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란 컨셉 아래 '63스카이아트뮤지엄' 운영을 시작했고, '63아트'로 이름을 바꾸며 이어갔다. 그리곤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해 2024년 6월 문을 닫았다. 16년간 미술관을 운영해온 셈이다.

그 기간동안 크고 작은 기획전을 개최하며 기업 미술관으로서 운영이 이어지긴 했으나 아쉽게도 이렇다할 아트컬렉션은 갖추지 못했다. 이제 한화는 자산총액 약 150조원의 거대그룹으로 성장했지만 기업 컬렉션과 아트 컨텐츠는 그룹 위상에 현저히 못미치는 상황이다. 16년이란 긴 시간이 아쉽게 흐른 셈이다. 전문인력을 키우고 제대로 된 미술품들을 수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컨텐츠 경쟁력과 소프트파워 경쟁력이 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핵심 요소임에도 이에대한 면밀하고도 전략적인 투자와 혜안이 부족했던 것.

또한 퐁피두센터 한화 운영을 위해 한화그룹이 대규모 자본을 투입 중인 것에 대해 '검열에 반대하는 예술인 연대' 등 일군의 작가·비평가들은 "문제적 기업이 예술을 앞세워 공적 이미지를 재구축하려는 것은 일종의 아트워싱에 해당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6월 4일 공식개관한 퐁피두센터 한화. 막대한 예산과 경비를 투입해 유려하게 건립된 이 세련된 공간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모두 탐낼만큼 빼어난 미감을 자랑한다. 개관관전이 공식 오픈하기 전인 지난 5월 26일에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샤넬의 '2026 공방컬렉션' 쇼가 오전과 오후 두차례 퐁피두 소장의 큐비즘 작품들이 일제히 걸린 제 1전시실에서 열리기도 했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6.04 art29@newspim.com

한화문화재단은 퐁피두센터 한화를 설립하며 퐁피두측에 브랜드 로얄티로 매년 70억원(올해는 정확히 76억원)을 지급하고, 그와는 별도로 작품 대여료, 컨설팅비 등을 내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큐비즘 전시에 이어 향후 퐁피두센터 소장품전은 '마티스와 그 이후' '초현실주의' '여성 추상미술'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콘스탄틴 브란쿠시' '코딩 더 월드'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는 지난해 10월 전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퐁피두센터 파리가 2030년 재개관 이후에도 핵심 소장품을 지금처럼 획기적으로 대여할지 미지수란 점이다. 이에 한화문화재단측은 "전관 전시로 개막한 이번 개관전 이후에는 500평의 대형 전시관 2개 중 1전시실은 퐁피두센터 소장품전, 2전시실은 동시대 한국미술 기획전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적인 예술네트워크 구축및 컨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아 한화그룹의 핵심가치인 연결성, 미래 성장가치,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열린 예술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임근혜 총괄디렉터(상무)를 위시해 전문성을 갖춘 학예직과 스탭들을 기용해 진력 중이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2만8000원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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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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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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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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