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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의 핵심컬렉션,6월 여의도 '퐁피두한화'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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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문화재단이 6월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한화를 개관했다.
  • 프랑스 퐁피두센터 컬렉션으로 연 2회 기획전을 열고 한국 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개관전은 큐비즘 특화로 피카소 대형 무대막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에 글로벌 문화예술 랜드마크 6월 탄생
-큐비즘으로 시작해 샤갈 마티스 브랑쿠시까지 4년 전시 라인업 확정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는 20세기초 이후의 세계 현대미술을 음미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피카소, 브라크, 샤갈, 마티스, 레제, 브랑쿠시 등 거장이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이 컬렉션되어 프랑스 3대 미술관의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이 미술관의 대표 컬렉션이 오는 6월부터 서울에서 한국 관람객들을 만난다. 한화문화재단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개관한다. 미술관은 지난 2월 말 준공됐고, 내부 인테리어 및 개관 준비를 거쳐 6월 4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에 출품될 후안 그리스의 '아침식사'. Collection Centre Pompidou, Paris © Centre Pompidou, [이미지 제공=퐁피두센터 한화] 2026.03.31 art29@newspim.com

한화그룹이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을 만든다는 소식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전해졌으나 마침내 개관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제 파리의 예술이 서울로 이어지며 한국의 미술애호가들을 찾아오게 되는 순간이다.

퐁피두센터는 프랑스의 국립 근현대미술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듯한 독특한 철골구조의 외관으로 유명한 이 미술관에는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소니아 들로네 등 모더니즘과 동시대 미술의 대표작을 포함한 방대한 컬렉션이 소장돼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파블로 피카소 '메르퀴르 발레 무대 막' Stage Curtain for Soirée de Paris (known as the "Mercure Curtain")1924, 캔버스에 아교 물감, 392 × 501cm Collection Centre Pompidou, Paris ©Centre Pompidou, MNAM-CCI/Jean-François Tomasian/Dist. GrandPalaisRmn ⓒ2026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2026.03.31 art29@newspim.com

'퐁피두센터 한화'는 향후 4년간 퐁피두의 세계적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 플랜이 라인업되어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2026년 6월 개관을 기점으로 연 2회씩 기획전을 개최한다. 퐁피두 소장품 전시 외에도 한국 및 글로벌 동시대 미술에 초점을 맞춘 자체 기획전을 연 2~3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적 미술사 흐름과 오늘날의 예술담론을 한국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탐색하는 프로그램도 이어갈 것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한화문화재단은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혁신적 DNA를 공유하면서도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컬렉션을 새롭게 해석하는 '독자적인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점으로 세웠다. 즉 퐁피두의 소장품을 전시로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프랑스 공동 큐레이터십을 기반으로 연구·해석·교육 프로그램까지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이에따라 관람객들은 세계 정상급 아트 컬렉션과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국내 미술계에는 큐레토리얼 연구 기반 및 국제 네트워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오는 6월4일 개관하는 퐁피두센터 한화 전경. [이미지 제공=한화문화재단] 2026.03.31 art29@newspim.com

무엇보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새롭고 규모있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을 목표로 한다. '퐁피두센터 한화' 건물은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아쿠아리움은 각 500평에 이르는 메인 전시실 2개를 갖춘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특기할 것은 낮에는 자연광이 깊숙이 스며들고, 밤에는 도심으로 빛이 퍼져 나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하늘로 높이 솟은 63빌딩의 수직성과 대비되는, 수평적 '빛의 띠' 형태를 지닌 것이 미술관 외관의 핵심이다. 건물의 파사드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반투명 이중유리 외피로 감싸졌다.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을 맡았던 프랑스의 건축거장 장-미셸 빌모트가 담당했다.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피카소 제작 '발레 무대막' 공개

6월 4일 개막하는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The Cubists: Inventing Modern Vision)'은 피카소와 브라크가 주축이 돼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을 이룬 큐비즘(입체주의)에 주목한 전시다. 모던아트의 새로운 시각을 연 큐비즘을 통해 퐁피두센터 한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어 이 주제를 택했다. 특히 퐁피두 소장품을 소개하는 단순 순회전이 아니라, 한국–프랑스 공동 큐레이터십을 통해 기획됐고 전시실 두 곳을 합쳐 총 1000평 공간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파블로 피카소 '바이올린' The Violin 1914, 캔버스에 유채, 81×75cm Collection Centre Pompidou, Paris ©Centre Pompidou, MNAM-CCI/Audrey Laurans/Dist. GrandPalaisRmn ⓒ2026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2026.03.31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에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후안 그리스, 소니아 & 로베르 들로네 등 큐비즘 대표 작가를 필두로 알베르 글레이즈, 아메데 오장팡, 나탈리아 곤차로바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들의 작품도 나온다. 단순 유명작가 작품을 보여주는 나열식을 지양하고, 미술사적으로 심도있게 접근해 큐비즘의 탄생과 확산, 국제적 전개에 이르는 과정을 조망하게 된다.

총 40여 명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90여 점이 8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그동안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흥미로운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에 한번도 소개된 적 없던 피카소가 직접 제작한 대형 발레 무대막이 최초 공개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별 섹션 'KOREA FOCUS'도 곁들여진다. 20세기 전반 한국 근대예술 형성과정에서 파리가 지녔던 상징적,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섹션으로 서구의 입체주의 사조와 당시 한국의 미술, 사진, 문학,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교차점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큐비즘 이후 아방가르드 운동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어떻게 이어지고, 우리 것으로 변화했는지 조명하는 기획이다.

*개관전 이후 샤갈, 칸딘스키, 마티스, 브랑쿠시… 4년 전시 로드맵 확정

퐁피두센터 한화는 개관 후 4년간 퐁피두센터 소장품에 기반한 전시 로드맵을 확정했다. 장기적인 포석 아래 연구분석과 큐레이팅을 통해 20세기 모던아트의 주요 흐름을 조명하고, 동시에 아방가르드의 혁신성, 매체와 장르의 다양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페르낭 레제 '예인선의 다리'.Collection Centre Pompidou, Paris © Centre Pompidou,[이미지 제공=퐁피두센터 한화] 2026.03.31 art29@newspim.com

미술의 새로운 시각을 연 입체주의(Cubism)를 시작으로, 이어서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와 야수주의' 등 거장들의 전시가 2027년까지 이어진다. 이후,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미술사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여성 작가들도 전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추상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국내 첫 대규모 전시도 기획 중에 있다. 이밖에도 21세기 디지털·AI 혁명의 기원을 되짚는 초기 디지털 아트 등 퐁피두 컬렉션의 대표작과 깊이 있는 해석이 결합된 수준 높은 전시 경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전시 로드맵을 바탕으로, 퐁피두센터 한화는 한국과 프랑스, 그리고 세계 예술계를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 서울이 아시아 현대미술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장 로랑 르봉은 "미술관은 단지 그 건물만으로 정의되지 않으며,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는 정신과 가치, 전문성이 곧 미술관의 본질이다.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은 우리 미술관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자, 역동적인 한국 문화예술 현장과 새로운 관람객을 만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조르주 브라크 '레스타크의 고가교' The Viaduct at L'Estaque 1908초, 캔버스에 유채, 72.5×59cm Collection Centre Pompidou, Paris ©Centre Pompidou, MNAM-CCI/Georges Meguerditchian/Dist. GrandPalaisRmn ⓒGeorges Braque / ADAGP, Paris - SACK, Seoul,2026. 2026.03.31 art29@newspim.com

한화문화재단 이성수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는 예술과 기술, 미래가 연결되는 열린 미술관으로서 서울의 일상 속에서 세계적인 아트 컬렉션과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재단의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과 함께 한국 문화가 세계와 만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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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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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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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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