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는 20일 백제문화권 통합관광벨트로 공주·부여·청양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농지임대 기본 특별법 제정, 1인 창조기업 유치, 방위산업 클러스터·공공주택법 개정·우광복 기념관 등으로 고령화·지역소멸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을 발판이 아닌 목적으로 삼는 생활정치를 강조하며 공주·부여·청양에 뼈를 묻고 백제의 찬란함과 충청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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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형 임대 추진…노후 보장 가능한 농촌"
"지역 거점 갖춰 관광허브로 재탄생시킬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용근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를 꼽으며 "백제문화권을 하나의 관광경제벨트로 묶어 다시 위대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일 공개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금강벨트 통합관광 경제허브 구상을 통해 세종-공주-부여-논산-익산-군산을 하나의 백제문화권 관광벨트로 묶어 통합 개발해야 한다"며 "세종 BRT를 부여까지 연장하면 서울에서 부여까지 1시간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의 호텔 인프라, 전주의 한옥마을 같은 거점을 갖춰 관광객과 젊은이가 모여드는 통합 관광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농지임대 기본 특별법 제정 ▲1인 창조기업 유치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공주택법 개정 및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우광복 선생 기념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평생 농사 지으신 어르신들이 농지 소유권은 유지한 채 장기 임대를 통해 연금처럼 임대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소멸기금으로 온라인 장비와 시스템을 지원해 연매출 수십억대의 1인 창업가들을 끌어오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지역을 발판으로 삼는 정치가 아니라 지역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정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의정활동이 없는 날에는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고 어르신들과 막걸리 한 잔 나누며 진짜 민심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키워준 공주·부여·청양에 뼈를 묻겠다"며 "백제의 찬란했던 공부청, 충청 보수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용근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이번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공주·부여·청양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지역이 베푼 사랑과 돌봄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변호사라는 열매를 맺었다. 이제 변호사 윤용근이라는 결실을 지역에 묻어, 1400년 백제가 지닌 찬란함을 다시 꽃피우겠다.
-공주·부여·청양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있나.
▲고령화다. 고령화는 경제축소로 향하고, 종착지는 결국 지역소멸이다. 부여·청양 면 단위 44%가 고령 1인가구다. 농지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고령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어르신이 많다. 경제활동 부재는 노인 빈곤을 불러온다.
설령 충분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소비를 할 수 없다. 소비 축소는 결국 경제 소멸로 이어진다. 인프라 문제 때문에, 세계적인 축제인 백제문화제도 경제 소생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가 죽은 지역을 청년은 결국 외면한다.
-'금강벨트 통합관광 경제허브' 구상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금강은 한때 교과서에 실렸다.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물조차 제대로 흐르지 않는다. 금강은 하나다. 그러나 금강은 여러 행정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금강이 지닌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국가 차원에서 세종-공주-부여-논산-익산-군산을 백제문화권 관광벨트 하나로 묶어 통합 개발을 해야한다.
이를 통해 백제 문화를 세계유산으로 본격 활성화시켜야 한다. 또한 예산 부족으로 멈춰 있는 세종 BRT를 부여까지 연장하면 서울에서 부여까지 1시간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주의 호텔 인프라, 전주의 한옥마을과 같은 거점을 갖춰 관광객과 젊은이가 모여드는 통합 관광허브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제 구상이다.

-이 밖에 주요 공약을 설명해주신다면.
▲다섯 가지를 우선 추진하겠다. 첫째, '농지임대 기본 특별법' 제정이다. 헌법 121조 2항의 예외 조항을 근거로, 평생 농사 지으신 어르신들이 농지 소유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식품 대기업 등에 장기 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료를 매월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농지만으로도 노후가 보장되도록 하겠다.
둘째, 1인 창조기업 유치다. 인력 문제로 대기업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지역소멸기금으로 온라인 장비와 시스템을 지원해 연매출 수십억대의 1인 창업가들을 끌어오겠다. 셋째, 계룡대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연결하는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반도체와 함께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 산업이 갈 곳이 없다.
넷째, 공공주택법 개정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다. 재건축 전문 변호사로서 서민 주거 문제를 풀 해법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토대를 놓은 공주 출신 우광복 선생 기념관 건립이다. 책을 내고 교과서에도 실릴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은 민원은 무엇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선거 때만 얼굴 보이고 끝나면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말이었다. 정치인을 향한 깊은 불신이 깔려 있었다. '너도 떠날거야?'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 다음이 어르신들의 노후 걱정, 청년이 떠난다는 한숨, 농지와 농산물 가격 문제, 호텔과 교통 부재로 인한 상권 침체, 결국 '먹고사는 문제'와, 백제 문화유산을 이용하고 있지 못하는 작금을 향한 아쉬움이 모든 민원 근저에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상대 후보와 비교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현재 공부청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른바 율사대전으로 불리고 있다. 상대 후보와 저 모두 법조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는 현재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개혁하고자 하는 검찰 출신이다. 자가당착 공천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있다. 검사를 경험한 김 후보와 달리, 저는 변호사 외길을 걸어왔다.
이 길을 걷는 동안 태백광산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권리를 찾아준 사건을 말씀드리고 싶다. 12년이란 시간동안, 김앤장·태평양·광장. 우리나라 최대 로펌을 상대로 승리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결국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렸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경험, 이게 제가 지닌 강점이다.

-'헌정질서'와 '법치 회복'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정치적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큰 나무에 잎은 무성해 보이지만 뿌리가 썩어 들어가는 위기에 있다. 다수라는 이유로 숙의와 협의 없이 사법질서를 흔들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에 신경쓰기보다, 권력자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를 막아냄으로 사법질서와 헌정질서를 수호할 법률전문가를 국회에 보내는 의미가 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결코 있어선 안 될 계엄 사태를 사과하는 보수를 국회에 보내는 의미도 있다.
-국회에 입성하면 보여주고 싶은 본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첫째, 지역을 수단 내지는 발판으로 삼는 정치가 아닌, 지역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정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한 도전을 하는 정치인을 나무라거나 공격하는 의미가 아니다. 지역을 위해 뽑은 일꾼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떠나는 현상에 상처를 입은 우리 지역주민의 아픔을 보듬고, 가난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도록 저를 품어준 지역을 위해 남은 제 인생 전부를 헌신하려 한다.
둘째, '생활정치를 하는 국회의원'이다. 의정활동이 없는 날에는 마을 부락을 돌며, 해가 떨어지면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고, 어르신들과 막걸리 한 잔 나누며 진짜 민심을 듣겠다. 8남매로 자라 마을회관 잠자리가 익숙한 사람이다.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며 듣는 말은 다른 차원의 깊이를 선사한다. 주민 생활밀착형 정치, 그것이 제 꿈이다.
-최근 국민의힘 충청권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충청 민심은 늘 대한민국의 바로미터였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충청은 '정권 심판'을 외치기보다 '정부가 잘하면 돕고 잘못하면 단호히 견제하는' 균형추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본다. 보수에는 분명한 반성을, 동시에 국민의 마음을 얻는 새로운 보수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느낀다. 보수와 진보 두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다. 그 균형을 만들어내는 것, 바로 그것이 충청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제가 그 역할을 실현해 내겠다.
-마지막으로 공주·부여·청양 주민들에게 각오를 전해주신다면.
▲저를 키워준 공주·부여·청양에 뼈를 묻겠다. 이미 옥룡동 금강빌라로 아내와 아이들까지 주소를 모두 옮겼다. 당선이 되든 되지 않든, 이 땅에 살겠다는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 박수현 전 의원께서 다 지키지 못하고 남기신 약속까지 이어받아 완성하겠다. 백제의 찬란했던 공부청, 충청 보수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 '다시 위대하게' 이 길을 공주·부여·청양 시민 여러분과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걷겠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