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이 2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6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기반 액추에이터 사업이 2035년 영업이익 14조원 창출 가능하다고 보고 현대모비스 적정 시가총액을 111조원으로 산출했다.
- 휴머노이드 수요 증가와 현대차그룹 생산성 혁신으로 모듈·부품·A/S 이익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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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점유율 확대로 모듈·A/S 이익 동반 성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6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시나리오를 핵심 가정으로 삼아 2035년 기준 액추에이터 사업에서만 영업이익 14조원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 방식으로 산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10.0%, 영구성장률 3.7%를 적용했다. 6월 1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57.7%다.
강성진·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아틀라스의 타깃은 고가 산업용 휴머노이드"라며 "액추에이터 공급망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쟁자의 퇴조와 현대차그룹의 점유율 확대로 모듈·부품 및 A/S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111조원으로 산출했다. 기존 사업 가치 44조원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간접 지분 가치 14조7000억원, 액추에이터 사업 및 현대차그룹 물량 증가 효과 52조7000억원을 합산한 수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율은 10.9%다.

KB증권은 액추에이터 사업이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성진·김지윤 연구원은 "2028년 이후 노동가능 인구 감소에 따라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2035년 기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 전체 휴머노이드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아틀라스 판가의 28%가 액추에이터 구입 비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중국과 OECD의 노동가능 인구는 2028년부터 감소해 2035년까지 현재 대비 5400만명 줄어들 전망이다. KB증권은 이에 따라 2035년 기준 2161만대의 휴머노이드가 필요할 것으로 가정했다.
KB증권은 2035년 기준 아틀라스 판매가격을 19만 달러(2억8000만원)로 예상했다. 이 가격이면 연간 4800만원의 인건비가 드는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추게 된다는 분석이다.
강성진·김지윤 연구원은 "아틀라스 150만대의 액추에이터를 현대모비스가 전량 공급한다고 가정할 때, 액추에이터 판매 매출액은 119조원, 사용 가능 기간 3년 중 1회 교체 수요를 더한 A/S 매출액은 67조원으로 총 18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적용해 2035년 액추에이터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의 생산성 혁신에 따른 모듈·부품 및 A/S 사업 성장도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배경이다. 강성진·김지윤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알파마요 등 외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입 및 자율주행차 파운드리(위탁생산)를 통해 중국 외 시장 생산 점유율을 4배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영업이익은 2026년 1807억원에서 2035년 4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41.7% 성장하고, A/S 영업이익도 2026년 3조8000억원에서 2035년 5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4.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단기 실적 기준으로 KB증권은 2026년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을 3조95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조7260억원)를 6.2% 웃도는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