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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스페이스X '낙수효과' 2배 뛴 RDW ① 우주 골드러시 '삽과 곡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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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와이어는 6월3일 스페이스X IPO 기대 속에 주가가 연초 대비 106% 급등했다.
  • 레드와이어는 ROSA 태양광 배열과 우주·방산 인프라를 공급하는 풀스택 우주 기업으로 스페이스X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다.
  • 에지 오토노미 인수 후 드론·방산 사업을 확대해 미 국방 예산 수혜주이자 민간 우주·방산 테마를 아우르는 성장 스토리를 확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 대어급 IPO 매수 심리 자극
백로그 폭발적인 증가, 의미는
우주 인프라 독보적 경쟁력

이 기사는 6월 4일 오후 1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이스X의 대어급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레드와이어(RDW)의 주가 폭등이 월가에 화제다.

업체의 주가는 6월3일(현지시각) 18.62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106%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통했다. 주당 9달러 내외에서 등락했던 주가는 5월 초 이후 폭등을 연출했다.

지난 2022년 12월 1달러 선까지 떨어진 뒤 2024년 말까지 한 자릿수 주가를 벗어나지 못했던 레드와이어는 2025년 수 차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뒤 올들어 스페이스X 상장을 앞세워 또 한 차례 상승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올들어 업체의 주가 랠리에는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6월 스페이스X의 세계 최대 규모 IPO를 앞두고 순수 우주 인프라 기업인 레드와이어가 소위 '낙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스페이스X의 증시 등판을 계기로 우주 섹터 전반의 멀티플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선제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다만, 펀더멘털 없이 기대와 소문에만 의존한 주가 폭등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단순한 모멘텀을 넘어 레드와이어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신뢰하는 매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레드와이어는 지난 2020년 사모펀드인 AE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가 다수의 우주 특화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설립한 항공우주 인프라 기업이다.

업체는 우주 미션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하드웨어와 기술 시스템을 공급한다. 골드러시 당시 삽과 곡괭이 공급자와 흡사한 시장 입지를 구축한 셈이다.

고효율 태양광 배열과 전개형 붐 구조물, 스타 트래커로 불리는 별 추적기, 도킹 메커니즘, 안테나, 그리고 자율 드론 시스템까지 레드와이어가 공급하는 제품들은 NASA(미 항공우주국)과 미 국방부, 그리고 전세계 동맹국에 공급된다.

레드와이어 1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레드와이어의 DNA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수십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술적인 유산이 녹아 있다. 1960년대부터 태양 센서를 납품해온 애드콜 스페이스(Adcole Space)와 무중력 환경에서의 3D 프린팅을 처음 실현한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 그리고 롤아웃 태양광 배열(ROSA) 기술 개발사인 디플로이어블 스페이스 시스템즈(Deployable Space Systems) 등이 업체의 핵심 자회사로 편입돼 있다.

이 같은 M&A 전략 덕분에 레드와이어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검증된 우주 부품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업체의 사업 구조는 2026년부터 우주(Space)와 방산 기술(Defense Tech) 등 두 개의 사업 부문으로 재편됐다. 우주 부문은 차세대 위성 플랫폼과 대형 우주 인프라, 그리고 미세중력 기반 연구 시스템을 포괄하고, 방산 기술 부문은 2025년 6월 인수한 에지 오토노미(Edge Autonomy)의 무인항공기(UAS) 사업을 포함한다.

레드와이어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며 진정한 의미의 '풀스택(Full-Stack) 우주 인프라 통합 업체'를 지향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에지 오토노미의 드론 [사진=레드와이어]

레드와이어의 가장 강력한 기술 자산은 단연 롤아웃 태양광 배열(ROSA, Roll-Out Solar Array)이다. ROSA는 2017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처음 실증됐고, 이후 iROSA(개선형 ROSA)로 진화해 현재 ISS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업체는 iROSA의 첫 번째 쌍부터 네 번째 쌍에 이르기까지 보잉(Boeing)의 스펙트로랩(Spectrolab)과 파트너십으로 납품을 지속했다. 2025년 9월에는 민간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 모듈을 개발 중인 엑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로부터 ROSA 날개 공급 계약도 수주했다.

ROSA 기술은 NASA의 달 탐사 허브인 루나 게이트웨이(Lunar Gateway)에도 탑재될 예정으로,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 주변 궤도까지 레드와이어의 입지가 확장되는 양상이다. 루나 게이트웨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 인프라에 해당한다.

레드와이어와 스페이스X의 관계는 단순한 테마 측면의 연계를 훨씬 뛰어넘는다. 업체는 스타링크(Starlink) 위성망과 각종 발사 미션을 포함하는 스페이스X 생태계에 디지털 센서부터 전자 장비, 그리고 핵심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올라갈수록 생태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레드와이어의 전략적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로 풀이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에 직접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 스페이스X와 긴밀하게 연결된 상장 기업 레드와이어가 가장 접근성 높은 대안으로 부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상업용 위성 시장에서도 ROSA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오브존(Ovzon) 3 위성에 ROSA 기술이 처음으로 상업 위성에 통합되어 성공적으로 배치됐다. 이는 ROSA가 더 이상 정부·군 미션에 국한되지 않고 급성장하는 민간 위성 시장까지 시장을 넓혀가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레드와이어의 투자 스토리를 한 차원 복잡하면서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2025년 6월 완료된 에지 오토노미 인수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현금 1억5000만달러와 주식 7억7500만달러 등 총 9억2500만달러를 투입해 에지 오토노미를 품에 안았다.

에지 오토노미는 스토커(Stalker)와 펭귄(Penguin) 드론 라인을 비롯한 고성능 무인항공기(UAS) 제조 업체로, 핵심 기술을 우크라이나 방어 작전에도 실전 투입한 바 있다. 에지 오토노미의 시스템은 엣지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통합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자율 항법, 그리고 스웜(swarm) 협력 비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당시 인수를 통해 레드와이어는 미국과 NATO 동맹국의 막대한 방산 예산으로부터 수혜를 받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실제로 CNBC 등 주요 외신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최대 1510억달러 규모 국방부 계약에 레드와이어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6년 1월 주가가 단 하루 만에 29% 급등하기도 했다.

계약 참여는 레드와이어가 더 이상 순수 민간 우주 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 인프라의 일부를 책임지는 방산 기업으로 재평가 받는 근거가 됐다. 이어 2026년 5월에는 미 해병대로부터 스토커 드론 신규 주문을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방산 사업 확장을 통해 레드와이어는 우주 섹터를 넘어 광범위한 방산 테마와 접점을 형성하게 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드론 및 방산 투자 확대 기조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재분류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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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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