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 시대 세계관' 물은 2026년 中 수능(가오카오) 논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국이 7일 1290만명이 응시한 2026년 가오카오 논술을 치렀다
  • 전국 공통 문항은 개인 성장·시대 변화·회복탄력성 등 거시적 사유를 요구했다
  • 베이징·상하이 등 자주명제는 AI·과학기술과 인간 관계를 통해 탐구형 인재를 검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대입 수능시험 '가오카오(高考)'가 6월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매년 중국 청소년 교육과 국가 사회의 지향점, 시대상을 반영해 관심을 모으는 어문(국어) 과목의 논술(작문) 문제가 공개됐다.

1,290만 명이 응시한 2026년도 가오카오 작문 시험은 개인의 성장 기록을 시대 변화와 연결하는 간단한 에세이형 문항부터 인공지능(AI) 시대와 관련한 철학적 사유를 묻는 문항까지 다양하게 출제됐다. 중국 교육 전문가들은 올해 입시가 벽혁의 시대 학생들의 개방적 사고와 혁신적 역량을 검증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국 교육부가 출제한 전국 공통 문항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었다. 전국 1형 작문은 세계와 시대의 변화 속에서 학생 각자가 성장하며 세계를 이해하는 가운데 의미를 둘만한 단어 하나를 선택해 논술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은 "청년의 시대적 안목과 국가·민족에 대한 정회(가슴에 품은 생각)를 검증하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낱말을 통해 '성장과 인지 역량'을 평가하는 신선한 접근법을 취했다"며 학생들에게 넓은 창작의 공간을 열어주었다고 분석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작은 단어라는 절구로 시작해 인지 발달, 가치관 형성, 시대 변천이라는 거대한 통찰을 연결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동한 시대 응소의 저서 '풍속통의(风俗通义)' 중 '궁통(穷通)' 편을 인용한 전국 2형 작문은 "해와 달은 본체를 잃지 않기에 가려졌다가도 다시 밝아지고, 강과 바다는 근원을 잃지 않기에 막혔다가도 결국 통한다"는 문장을 제시했다.

개인과 사회가 겪는 좌절 속에서도 본질과 근원을 잃지 않는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회복 탄력성'과 '역사의 대세'를 묻는 거시적 문항이란 평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1290만명이 응시한 2026년 중국판 대입 수능, 가오카오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사진=서우커우.  2026.06.09 chk@newspim.com

상하이 푸단대학 왕훙투(王宏图) 교수는 "사회의 대세, 개인의 운명, 성장 과정의 곡절을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사유의 깊이를 측정하기 위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논술 문제 중 각 지방 정부가 독자적으로 출제한 자주명제(自主命题) 구역의 문항들은 더욱 구체적인 사회적 화두를 던졌다.

특히 톈진 논술 문제(종합권)는 하나의 글자가 두 가지 발음과 뜻을 가진 '조(调)'라는 한자를 화두로 던졌다. 안료를 섞어 그림을 그리는 '조절(tiáo)'과 남부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로 보내는 남수북조(南水北调) 사업의 '옮기다(diào)'를 예시로 들며, '순응하는 선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 사이의 균형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었다.

가장 이목을 끈 대목은 상하이와 베이징의 논술 고사 문항이었다. 첨단 기술의 중심지답게 '과학기술과 인간'이라는 현대적 주제가 전면에 배치됐다. 상하이 작문 문제는 "기술이 세계를 개조할 때, 우리의 상상력 또한 개조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과학기술과 인간의 상상력 간의 관계를 논하게 했다.

이에 대해 푸단대 왕 교수는 "최근 몰아치는 AI 열풍 속에서 신기술이 사회를 재편하는 힘을 명확히 보여준 문제"라며 고정된 모범답안 없이 청소년들 각자의 견해를 개진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시대적 질문을 던진 문제라는 지적이다.

가오카오의 베이징 논술 문제 역시 단문 작문에서 'AI와 독거노인의 노후 생활'과 관련한 주제의 카피 문구를 작성하게 하거나, 본 작문에서 '계획 세우기와 공을 들이는 자세'를 국가·사회 발전과 연계해 논하도록 요구하는 등 실용성과 철학적 사유를 동시에 검증했다.

중국 매체와 교육계는 2026년 가오카오 작문 문제들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 탐구형' 인재 육성을 중시하는 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며, 특히 AI 시대 중국 교육의 개혁 방향을 잘 반영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대 변화 속에서 올곧게 바른 길을 탐구하는 배움에 대한 청년 학생들의 태도와 미래 기술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논하는 것이 올해 중국 가오카오(대입 수능) 논술의 중요한 특징이라는게 중국 교육계 안팎의 평가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사진
[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