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이재명 1년, 생산적 금융 '디테일' 필요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정부가 취임 1년을 맞아 생산적 금융을 내세웠다
  • 4대 금융그룹이 5년간 400조원 투자 등 금융권은 호응했으나 규제완화·기준 정비는 지지부진하다
  • 집권 2년차에는 대규모 재원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구체적 디테일과 포용금융 강화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취임 첫해 '총론' 넘어 실행력 시험대
400조 약속 금융권, 규제개혁 지연에 아쉬움
정책 '디테일' 부실 지적, 적극적 보강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계엄과 탄핵이라는 혼란 끝에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취임 1년을 맞았다. 평가는 다양하다. '8000피'를 달성한 주식시장에서는 환호가 크지만,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이어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차가운 반응이 대표적이다.

현 정부가 지난 1년간 금융권에 던진 메시지는 '생산적 금융'이다. 부동산에 편중된 금융자원을 혁신·벤처기업 및 첨단산업 등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해 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배포한 '새정부 성장정책 해설서'에서 "은행권의 민간자금이 부동산 및 가계대출 부문에 과도하게 몰려 있어 기술 발전이나 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광연 금융증권부 차장

금융권도 생산적 금융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왔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이 약속한 규모만 향후 5년간 400조원에 달할 정도로 구체적인 투자(집행) 계획도 공개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규모도 같은 기간 70조원에 육박한다.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분기 기업대출 잔액은 750조원을 넘어섰다. 기타 유·무형 지원까지 더하면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규모는 다른 산업군을 압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이처럼 대대적 지원에 나선 금융권이지만, 정부의 생산적 금융 후속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으로 규제 완화가 꼽힌다.

이재명 정부는 생산적 금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법과 제도, 규제, 회계, 감독 관행 등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진전이 없다. 업권에서 요구한 인프라 투자 위험가중자산(RWA) 기준 조정(400→100%)만 해도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는 말만 반복되고 있다.

생산적 금융과 관련된 명확한 기준도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매년 4분기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생산적 금융 추진 실적을 팩트북이나 연차보고서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 자율에 맡긴다는 기본 방침은 좋지만, 현 시점에서는 투자 카테고리와 규모를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생산적 금융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관리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자칫 정책의 구심점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취임 2년차는 생산적 금융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다. 올해에만 3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와 각각 100조원이 넘는 민간금융 및 정책금융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동산에서 기업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본격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 연구보고서에서 "높은 생산성 영역으로 자본이 이동하면 생산과 고용이 확대되고 잠재성장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사 등이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본연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목숨을 살리는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발전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으로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집권 2년차부터는 포용금융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1년이 생산적 금융의 '총론'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금융권과의 합의를 이끄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정밀한 시행을 위한 '각론', 즉 '디테일'이 완성돼야 하는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당장 규제 개혁부터 시작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생산적 금융은 이미 던져진 과제다. 이제는 준비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최대한 큰 정책 효과를 거두는 세밀한 과정이 필요하다. 1년 후 모두가 박수를 칠 수 있는 정교한 생산적 금융의 디테일을 기대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