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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5극3특 성패, 산업 배분 아닌 '초광역 성장엔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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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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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은 10일 5극3특 해법을 제시했다
  • 산업 배분보다 투자·R&D·인재 결합이 핵심이다
  • 권역 성장거점과 초광역 협의체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도권 쏠린 R&D·인재 지산업 병목
유망산업 늘어도 성장거점 여전히 취약
앵커기업 중심 초광역 산업생태계 필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5극3특 균형성장전략이 지역산업 위기의 해법이 되려면 산업을 지역에 배분하는 것이 아닌 기업투자·연구개발(R&D)·인재·정주 인프라를 묶은 초광역 성장엔진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0일 발표한 '5극3특 체제의 지역산업전략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기존 지역산업정책의 한계를 짚었다. 비수도권 주력산업 위기와 수도권 집중, 정책자원 분산이 맞물리면서 실질적 성장거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산업연은 5극3특 전략이 실질적 균형성장전략이 되려면 산업을 지역에 배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봤다. 앵커기업 투자와 배후산업공간, 권역 중심도시의 혁신기능을 함께 묶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학·연구기관, 인재양성, 규제·금융·재정 지원도 하나의 초광역 프로젝트로 결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지역산업정책 반복됐지만…주력산업 위기는 계속

정부는 그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역산업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도별로 전략산업을 정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구를 지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지방투자 보조금과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정책 수단이 많았던 것에 비해 지역산업의 체질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비수도권 주력 제조업은 구조적 위기를 반복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수요 정체까지 겹치면서 지역의 기존 먹거리가 흔들렸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0 gkdud9387@newspim.com

과거 조선업 위기 당시 전북 군산과 울산 동구, 경남 거제·통영·고성·창원 진해 등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전남 목포·영암·해남도 같은 이유로 위기 지역에 포함됐다. 이후에는 포항·광양 철강, 여수·서산 석유화학 지역도 위기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지역경제 문제가 단순히 경기 부진에 그치지 않는다는 근거다. 지역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주력산업이 세계 시장 변화와 중국과의 경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 지역정책은 기업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양성, 산업입지를 하나로 묶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유망산업을 지정하고 예산을 나눠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조선·철강·석유화학 같은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핵심은 지역별로 유망산업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산업을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로 이어지게 할 성장거점을 만드는 데 있다. 정부는 그간 지역마다 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재생에너지 등 유망산업을 지정해 왔다. 그러나 기업과 인재, 연구개발 기능이 실제로 모이는 효과는 약했다. 유망산업 목록은 늘었지만 기업의 투자를 통해 지역 내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못한 셈이다.

◆ 수도권에 몰린 R&D·인재…지역산업 병목은 '연결 실패'

지역산업의 핵심 병목은 수도권 집중이다. 산업을 키우려면 공장뿐만 아니라 연구소와 본사 내 다양한 전문인력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고부가가치 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몰려 있다.

산업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체 연구개발비에서 기업체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1.4%다. 기업 R&D는 산업혁신의 핵심 자원이다. 실제 제품을 개발하고, 공정을 개선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능은 기업 R&D에서 나온다. 이 기능이 수도권에 집중되면 비수도권은 산업혁신 기반을 갖추기 어렵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0 gkdud9387@newspim.com

지방에 공장만 들어선다면 장기적으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연구소와 본사, 기획·영업 기능이 수도권에 머물게 되면 지역에는 생산 기능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지역에 생기는 일자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기술혁신 효과도 지역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

청년 인재 유출도 같은 구조에서 발생한다. 지역 대학을 졸업해도 좋은 일자리와 연구개발 기능이 부족하면 청년은 수도권으로 이동한다.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시설 등 정주 인프라가 약하면 인재가 지역에 머물 유인도 약해진다. 기업 역시 인재를 안정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핵심 기능을 두기 부담스럽다.

결국 지역산업 위기의 본질은 기업투자, R&D, 인재, 생활 인프라가 한 권역 안에서 연결되지 못하는 데 있다. 지역에 공장만 있고 혁신 기능이 없다면 산업구조 전환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지산업이 계속 위기를 반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5극3특, 유망산업 선정 아닌 '초광역 성장엔진' 돼야

산업연은 5극3특 성장엔진을 유망산업 선정 작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지역별로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등 전략산업을 정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양성, 산업입지를 하나로 묶어 권역 단위의 성장거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앵커기업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앵커기업은 지역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대기업이나 핵심 기업을 말한다. 이 앵커기업이 신·증설이나 이전 투자를 하면 부품·소재·장비 기업이 따라붙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도 구체화될 수 있다. 지역 중견·중소기업도 단순 하청에 머무르지 않고 공급망 참여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0 gkdud9387@newspim.com

공간 배치도 지금과 달라져야 한다. 대규모 제조업 투자는 넓은 부지와 전력, 용수, 물류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생산시설은 광역시 안보다 배후산단이나 임해·내륙 산업거점에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반면 연구소와 본사, 기획·영업, 창업 지원, 고급인력 정주 기능은 권역 중심도시와 연결해야 한다. 생산은 배후공간이 맡고, 혁신과 의사결정 기능은 거점도시가 맡는 방식이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산업정책의 핵심 조건이 된다. 권역 안에서 60분 안팎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져야 기업은 더 넓은 노동시장에서 인재를 구할 수 있다. 주거, 교육, 의료, 문화시설이 부족하면 청년과 전문인력은 지역에 머물기 어렵다. 결국 산업단지 조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사람이 살고 일할 수 있는 생활권을 함께 만들어야 기업 투자도 지속될 수 있다.

이 구조가 작동하면 지역별 역할도 분명해진다. 거점도시는 연구개발과 본사 기능, 대학·창업 생태계를 담당한다. 배후지역은 생산시설과 공급망 기업을 유치한다. 지방정부는 산업입지, R&D, 인력 양성, 교통·정주 인프라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조정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자는 개별 산단 하나가 아니라 권역 전체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다.

◆ 5극3특 성패, 지역별 배분보다 '권역 집중'에 달렸다

산업연은 5극3특 전략이 성공하려면 지역별로 사업을 배분하는 방식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성장엔진 정책은 권역 안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거점을 키우는 전략이다. 하지만 실제 추진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가 전략산업, 산단, 대학 지원사업, 특구,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을 고수하면 정책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초광역 성장엔진은 권역 전체의 산업생태계를 키우는 전략이 아니라 기존 지역사업을 이름만 바꿔 배분하는 정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막으려면 권역별 성장엔진 추진협의체가 실질적인 전략 본부 역할을 해야 한다. 지자체 의견을 모으는 협의기구에 머물러서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어느 지역에 앵커기업 투자를 유치할지, 생산시설은 어디에 둘지, 연구소와 본사 기능은 어느 거점도시와 연결할지까지 조정해야 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맡을 R&D 과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도 같은 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

초광역 협약도 지자체별 사업 목록을 모아 놓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 권역 전체가 어떤 산업을 키울지, 어느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와 연구개발을 묶을지, 어떤 기업과 대학이 참여할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여기에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금융·세제 지원, 지방정부의 인허가·입지 지원 책임까지 함께 담아야 한다.

기업 지원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보조금과 세제·금융 지원은 기업투자를 끌어오는 데 필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지원이 생산시설 유치에만 집중되면 지역에는 공장과 일부 고용만 남을 수 있다. 핵심 의사결정과 연구개발, 기획·영업 기능은 수도권에 남고 지방은 생산기지 역할에 머무르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김하영 기자] 2026.06.10 gkdud9387@newspim.com

따라서 기업 지원은 지역 기여 조건과 함께 설계돼야 한다. 지역 내 연구소나 기술센터 설치, 지역대학과의 공동연구, 지역인재 채용, 지역 중소기업의 공급망 참여가 함께 따라야 한다.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지역 인력의 기술 전환도 지원해야 한다. 기업이 권역 안에서 기술과 인력을 활용하고, 지역기업이 앵커기업의 공급망에 들어갈 수 있어야 지역산업 구조가 바뀐다.

성과관리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 지역산업정책은 사업비 집행률, 기업지원 건수, 교육 인원, 투자협약액 같은 단기 지표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지표만으로는 지역산업의 체질이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돈을 얼마나 썼는지보다 지역 안에 어떤 기능이 새로 생겼는지를 봐야 한다.

5극3특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임금 일자리 확대가 핵심 지표가 돼야 한다. 이에 지역 R&D 투자액, 연구소·본사 기능 이전, 지역대학 졸업자의 권역 내 취업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앵커기업과 지역기업 간 거래액, 권역 내 통근·통학 연결성, 정주인구 변화도 중요한 성과 기준이 될 수 있다.

산업연의 분석은 5극3특이 지역사업 배분 정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데 모인다. 5극3특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 단위의 산업거점을 만드는 전략이다. 관건은 어떤 산업을 지정하느냐가 아니라 그 산업을 키울 기업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생활 인프라를 실제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권역 전체를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설계할 때 '5극3특 전략'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비수도권 성장전략으로 작동할 수 있다.

■ 한 줄 요약
5극3특 전략의 본질은 어떤 산업을 지역에 배분하느냐가 아니라 기업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생활 인프라를 하나의 권역 성장거점으로 묶을 수 있느냐에 있으며, 해법은 지역별 나눠갖기가 아니라 초광역 단위의 선택과 집중에 있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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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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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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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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