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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00년 유전 서비스 SLB의 변신 ① AI·데이터가 만드는 새로운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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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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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B가 6월 10일 디지털·AI·M&A를 앞세워
  • 유전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서 성장 전략을 강화했다.
  • AI·디지털 계약·심해 기술·데이터센터 급성장이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업 구조 자체의 재평가 본격화
4개 핵심 사업과 새로운 동력
디지털 부문 연이은 딜

이 기사는 6월 10일 오후 1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업체 SLB(SLB)가 디지털 전환과 중동 사태 속에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세우고 있다.

전세계 석유 시추 수요의 구조적인 회복과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사업의 급성장, 여기에 챔피언엑스(ChampionX) 인수 효과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시장을 앞지르는 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단순히 유전 사이클의 반등이 아니라 사업 구조 자체의 재평가, 즉 멀티플 리레이팅이 진행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SLB는 지난 1926년 프랑스 공학자 슐럼버거 형제가 창업한 이후 정확히 100년의 역사를 쌓은 유전 서비스 업계의 절대 강자다. 업체의 공식 자표에 따르면 현재 12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오일·가스 탐사부터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업체의 사업 구조는 크게 네 개 부문으로 나뉜다. 저류층 특성 분석과 탐사를 담당하는 레저버 퍼포먼스(Reservoir Performance)와 시추 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웰 컨스트럭션(Well Construction), 생산 최적화에 특화된 프로덕션 시스템(Production Systems), 그리고 디지털·데이터 솔루션을 전담하는 디지털(Digital) 부문이 핵심 축이다.

외형 측면에서 SLB의 경쟁 우위는 압도적이다. 업체는 할리버튼(Halliburton), 베이커 휴스(Baker Hughes)와 함께 유전 서비스 업계의 '빅3'로 통하지만 핵심 사업 대부분이 시장점유율 1위 또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로깅-와일-드릴링(logging-while-drilling)을 비롯한 고도의 저류층 계측 기술을 포함해 경쟁사가 쉽게 복제하기 어려운 독자 기술에 기반해 핵심 사업 부문에서 2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 SLB는 단순 서비스 기업이 아닌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 서비스 시장은 2025년 추산 1263억달러에서 2030년 1677억달러로 연평균 5.83% 성장이 예상된다. SLB의 구조적 성장 기반은 탄탄하다는 얘기다.

2026년 1분기 SLB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8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79% 감소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운영 차질로 인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에 타격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SLB의 루미 플랫폼 [자료=업체]

SLB의 기술 경쟁력은 연구개발(R&D) 투자의 일관성에서 출발한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기욤 들라비는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56.10달러에서 71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R&D 지출이 높은 마진과 탄탄한 재무 건전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력한 매수 근거라는 주장이다.

특히 업체가 유전 서비스 산업 사이클의 하강 국면에서도 R&D 투자를 줄이지 않는다는 데서 경쟁사와 결정적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분야에서 SLB가 구축한 기술 스택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AI 플랫폼 '루미(Lumi™)'는 에너지 기업의 자산 전반에 걸쳐 통합 데이터 기반과 고급 분석 및 AI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LB에 인수된 챔피언엑스 화학 부문 [사진=업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최대 국영 석유기업 ONGC(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가 2026년 1분기 SLB의 루미 플랫폼을 전사적 솔루션으로 도입하는 주요 디지털 계약을 체결했다. 플랫폼의 산업 침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해석이다. 루미와 함께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 '텔라(Tela™)'는 석유 및 가스 운영의 의사결정 자동화를 구현하며 고객사의 운영 효율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S&P 글로벌 에너지와 체결한 협업 계약은 기술 차별성의 또 다른 증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SLB는 루미 플랫폼과 텔라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S&P 글로벌 에너지의 업스트림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P의 방대한 업스트림 데이터와 SLB의 도메인 전문성이 결합된 첨단 도메인 파운데이션 모델은 업계 전반에 걸친 중요한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이 같은 AI 기반의 통합 솔루션이 고객사의 운영과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면서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 장기적 의존성을 구축하는 한편 경쟁 우위의 지속성을 높인다고 전했다.

심해나 해저 분야의 기술 경쟁력도 SLB의 핵심 자산이다. 업체의 합작법인 SLB 원서브씨(SLB OneSubsea™)는 2026년 3월 노르웨이 엔비렉스 그룹(Envirex Group AS)의 해저 사업부 인수에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차세대 해저 솔루션 중 특히 '엄빌리컬-리스(umbilical-less)' 서브씨 인터벤션 기술의 배치를 앞당기고, 효율적이고 차세대화된 해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성장하는 시기에 혁신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포석이라고 업체는 설명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장기 심해 붐(multi-year deepwater boom)'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SLB의 해저 및 저류층 기술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LB의 가장 저평가된 자산은 데이터센터 솔루션(Data Center Solutions) 사업이라는 데 월가가 한 목소리를 낸다. 해당 사업 부문은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경쟁력은 이미 수치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SLB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매출은 2025년 연간 기준 전년 대비 121% 급증했고, 2026년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하며 1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는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이 2026년 말 연간 매출 10억달러 런레이트(run rate)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 년간 SLB의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폭발하면서 SLB에게 전통적인 유전 서비스 기업으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수혜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냉각, 전력, 구조적 효율성 측면에서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요구하는데 SLB가 수십 년간 극한의 환경에서 쌓아온 정밀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진입 조건이 된다는 분석이다.

웨드부시는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전통적인 유전 서비스와 달리 원유 가격 사이클에 대한 노출이 낮고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다"며 "투자자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유도하는 핵심 논거"라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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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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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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