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당국이 6월11일 알리바바·징둥 등 대형 이커머스의 기만적 할인 행사를 질책했다.
- 이 여파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징둥 주가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 공룡들 주가가 급락했다.
- 정부의 강화된 규제로 출혈 경쟁과 물가 회복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핀둬둬·바이트댄스·샤오홍슈도 함께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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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6월11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자국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기만적인 할인 행사를 공개적으로 질책하자,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6월11일 오전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 Ltd.)의 주가는 장중 한때 5.9%까지 떨어지며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큰 장중 낙폭을 기록했다. 징둥닷컴(JD.com Inc.)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가 폭락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베이징 지국이 알리바바, 징둥닷컴을 비롯해 핀둬둬(PDD Holdings Inc.), 바이트댄스(ByteDance Ltd.), 샤오홍슈(Xiaohongshu) 등 대형 플랫폼 업체들을 소환 조사했다는 중국 관영 CCTV의 보도 직후 발생했다. 당국은 이들이 중국의 연중 최대 상반기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규제 당국은 이들 기업이 수백억 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생색을 냈으나 실제로는 기만에 가까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알리바바의 타오바오·티몰과 징둥닷컴은 회사 및 참여 브랜드가 실제로 지급한 보조금의 상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당국이 이커머스 거물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망신을 준 것은 최근 이들 기업과 당국 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정부는 수개월 동안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이익을 갉아먹는 출혈성 가격 전쟁을 벌이고, 이로 인해 시장 전체가 공멸하는 '진흙탕 저가 경쟁'을 벌이는 것을 억제해 왔다.
로버트 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규제 감시망이 더욱 촘촘하고 엄격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인터넷 공룡들의 무차별적인 가격 인하 경쟁이 결국 중국 전역의 소매업체들에 손실을 입히고, 나아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취약한 인플레이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밑도는 1.2% 상승에 그쳤다. 이는 내수 소비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원자재·생산·물류 비용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려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핀둬둬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그리고 샤오홍슈의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서도 이번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불성실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함께 경고 조치했다고 CCTV는 전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