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12일 신세계가 백화점 실적 성장과 면세 불확실성 완화로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 리뉴얼·외국인 명품 소비 호조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7~10%포인트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 인천공항 DF2 영업 중단으로 면세점 손실이 줄고 계열사 실적도 회복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신세계 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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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리뉴얼 효과와 명품 호조
신세계 가치 재평가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2일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부문의 압도적인 실적 성장과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 완화,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Re-rating)가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인바운드 소비가 명품과 백화점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신세계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상승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 비중 확대가 백화점 업종 리레이팅의 핵심 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의 백화점 실적은 경쟁사를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경쟁사 대비 7~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본점 리뉴얼 효과가 꼽혔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본관의 70% 공간을 리뉴얼하면서 발생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본점 매출은 1분기 55%, 2분기 7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명품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세점 사업의 불확실성도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인천공항 DF2 사업장이 지난 4월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에서만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00억원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열사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까사미아, 라이브쇼핑 등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까사미아는 JAJU 실적이 반영되고 가구 매출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7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신세계 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3000만명 이상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소비 패턴 역시 과거 면세점·화장품 중심에서 백화점·명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백화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까지 상승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 수준까지 확대된 사례가 있다"며 "신세계는 명품 경쟁력과 점포 입지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어 리레이팅의 선두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신세계의 12개월 선행 PER은 여전히 10배 초반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