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민석 총리는 15일 총리직 소감으로 지난 1년을 응급실 같았다고 말했다
- 김 총리는 정부 성과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 회복을 꼽았다
- 김 총리는 한성숙 후보자와 당 복귀, 개혁 구상을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완벽한 당정 일체와 민생 실용 확장 노선 필요"
"당대표 출마 여부는 당에 정식 복귀한 뒤 밝힐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그간 총리직을 수행한 소감에 대해 "지난 1년은 응급실에서 일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여러 가지 중요한 국가적 가치가 있지만 지난 1년은 성장의 회복에 모든 걸 쏟아부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가장 큰 성과로는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김 총리는 "정부의 성과라면 '국가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신뢰와 기대, 자신감의 회복 이런 것 아니겠나"며 "주식, 성장, 수출 등 여러 지표를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뢰가 전반적으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외부 견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선관위를) 없앨 수도 없고 행정부 산하에 둘 수도 없다"며 "현재 가능한 대안이라면 독립적이지만 외부 감시와 감독을 받게 해야 하는데 현행법 틀 내에서 어려우니 딱 그에 해당하는 부분만 원포인트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토론을 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총리 후보자의 자질에 대해서는 "워낙 일을 잘해 '저 분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일까'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며 "후임 총리로 마음에 뒀던 몇 분 중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평사원부터 시작해 일군 분 아니냐"며 "회의를 하거나 일할 때 보면 아주 꼼꼼하다. 지난 1년 동안 1차 위기를 잡아내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민생과 경제를 정말 살리고,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이뤄야 하는데 (한 후보자는) 필요한 자질을 다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 날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 총리는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하게 되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도에 물러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 총리는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정식으로 당에 돌아간 뒤 말씀 드리는 게 맞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대통령을 뒷받침하면서 국정 성공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제 기본 임무라고 생각한다. 내각에서 하던 것을 당으로 옮겨 하는 것이 지금은 더 필요하고 효율적인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와 여당은 한몸인데, 지난 1년은 정부에서 큰 틀을 잡는 데에 주력했다면 이제 그 틀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본다"며 "지금부터는 국회에서 입법을 더 속도감 있게 처리해서 그것(국정)을 뒷받침하고, 당이 더 안정적으로 정부와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것이 좋다. 제가 당에 가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정청래 당대표 역할 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의나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배웅을 당에서 나가지 않고 김 총리만 나간 배경을 묻는 질의에는 "제가 말씀드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3일 여당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엑스(X) 게시글의 해석을 묻는 질의에는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여당이 각각 또 한몸으로 자기 성찰이랄까 이런 것들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큰 틀에서의 정부 여당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바를 말씀하신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이겼다고 보기 어렵고 국민이 경고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미 말씀하셨기에 저를 포함해 여권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 모두가 성찰하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당 분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도 이날 제기됐다. 김 총리는 "민주당의 그간 (겪은) 승리의 공식은 두 가지 같다. 하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당정일체, 그리고 두 번째는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이라며 "이번 선거 전까지 대통령 지지율, 국정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선거 결과는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원인이 어디 있는지 분석하는 것과 별도로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 "(가야 할 길은) 완벽한 당정 일체 그리고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을 한번 되돌아보고 방향을 추스리는 것"이라며 "제가 당에 돌아가면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당의 방향이 되도록 의견을 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 방향을 묻는 질의에 김 총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부동산 문제에 어떻게 하나의 답을 낼 수 있겠나. 크게 보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 공급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아주 크게 격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고 보지만 어렵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검찰개혁 방향성의 경우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가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하고, 보완수사권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일관적으로 해 왔다"면서도 "대통령께서도 그렇고 국내 상당한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를 해 봐도, 보완수사권을 다 폐지했을 때 피해자에게 역으로 불이익이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가 있어 충분히 토론하고 (불이익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