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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AI·로봇이 바꾸는 건설현장…국토교통 기술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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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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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가 24일 코엑스에서 AI·로봇 등 미래 국토교통기술 전시회를 열었다.
  • 도로·철도·주택 분야에서 점검 로봇·AI 안전관리·제로에너지 주택 등 체험형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 전기차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와 해외 진출 겨냥 디지털 철도기술 등도 선보이며 산·학·연 협력을 모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유일 국토교통 R&D 전시회 개막
도로·철도·주거·모빌리티 혁신기술 선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AI(인공지능)이 시설물을 점검하고 로봇이 위험 작업을 대신하는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4일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내 한국도로공사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6.06.24 chulsoofriend@newspim.com

◆ 드론 띄우고 로봇 움직이고…기술 시연장 된 코엑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 올해로 16회를 맞은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열리는 이곳은 개막 직후부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전시 부스마다 설명을 듣거나 사진을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주요 시연이 시작될 때마다 인파 속에서 호기심과 신기함이 담긴 탄성이 들렸다.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대학생과 일반 시민,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다양한 이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을 한 바퀴 둘러보니 올해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알 수 있었다. AI와 로봇, 디지털 전환(DX), 탄소중립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았다는 40대 직장인 A씨는 "작년보다 참여 기관도 늘고 체험형 전시가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실제 미래 도시를 미리 체험해보는 느낌이 들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한국도로공사 부스였다. 자동화·무인화를 주제로 꾸며진 부스에는 지상 무빙플랫폼(UGV), 드론 계측시스템, 건설공사 위험구간 정밀조사 로봇이 전시됐다. 로봇개 형태의 점검 장비와 교량 유지관리 AI 에이전트 'Dr. Bridge' 앞에는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기 위해 줄지어 섰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4일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내 포스코이앤씨 부스에 건설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이 전시돼 있다. 2026.06.24 chulsoofriend@newspim.com

포스코이앤씨 부스에서는 건설현장 용접협동로봇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업용 로봇 팔이 철재 시편을 정밀하게 용접하는 장면이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건설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소개되자 현장 관계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철도 분야 전시관 역시 인기가 높았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종사자의 생체신호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고 AI가 위험 상황을 판단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입구에는 스마트 안전모와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한 마네킹이 배치됐다. 관람객들은 설치된 구조물을 살펴보며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국가철도공단은 역사 길 안내 서비스와 고출력 레이저 터널 굴착 기술,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유지관리 기술 등을 소개했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과 디지털 철도건설 기술을 구현한 모형과 영상 전시는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내 철도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술대전에서 연구개발 성과공유에 그치지 않고 민간과 함께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 도시 온 줄"…기술대전, 체험형 전시로 진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탄소중립의 내일'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나무와 녹지를 활용한 조경 공간이 함께 조성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태양광과 연료전지, 지열 등을 활용해 직접 제로에너지 주택을 설계해보거나 모듈러 주택을 조립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를 순찰하는 로봇개와 물품 배송 로봇 시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LH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 등 LH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개발 국민 눈높이에서 풀어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행사장을 찾은 30대 B씨는 "교통 기술 관련 전시회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AI와 로봇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다"며 "주거뿐 아니라 철도나 도로 기술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4일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내 국가철도공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2026.06.24 chulsoofriend@newspim.com

모빌리티존에 마련된 한국교통안전공단(TS) 부스 역시 북적였다. TS는 전기차 컨버전 기술과 안전성 평가,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기술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차를 제작하고 운행한 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TS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의 안전은 차량 운행 단계에서부터 튜닝, 사용후 배터리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확보돼야 한다"며 "TS는 EV 컨버전·사용후 배터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자동차 안전관리 영역의 안전기준과 검사·인증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다. 국토교통 분야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수백 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선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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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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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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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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