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임문영 민주당 의원은 29일 호남 반도체 투자가 기업 자율 판단이라 했다
- 그는 전력·용수는 기술과 에너지 믹스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 또 과잉투자 우려를 일축하며 AI·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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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결정이 정부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율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백조 원의 투자를 계획할 때는 단순하게 기업인 몇 사람들의 판단으로 되는 게 아니고 자본을 댄 사람들과 수많은 해외 주주들도 있다"며 "그런 결정을 기업이 어떤 정부의 강압에 억지로 결정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그런 사회도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정부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다 6·3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임 의원은 두 달 전 최태원 SK 회장이 제기했던 호남 투자 우려에 대해서는 "기업도 정부하고 일종의 딜이 있지 않겠냐"며 "그런 조건을 걸어서 여러 가지 유리한 정부의 지원책을 끌어내는 게 기업들의 전략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용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섬진강·영산강 유역의 7개 댐이 15억 톤 이상의 수량을 가지고 있다"며 "물 자체가 없어서 문제는 아니고 재활용 기술이나 극단적인 유량 편차를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에너지를 믹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가 기본이 돼야 하고, 원전과 가스터빈 발전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전남광주 공동 개발 해상풍력 등을 합치면 30기가와트(GW) 가까이 되는 재생에너지가 앞으로 공급될 수 있다"며 "기존 한빛원전 5기가와트와 함께 활용하면 당장 팹 2기 정도는 바로 현재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장의 '저렴한 땅값' 제안에 대해서는 "전남광주에도 380만 평의 부지가 산단, 탄약고, 비행장 이전, 첨단지구 등으로 만들어져 있어 주민 보상이나 평탄화 작업을 훨씬 더 시간을 단축해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일각의 과잉투자 우려에 대해서는 "세계의 흐름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임 의원은 "스페이스X가 40조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고 구글도 850억 달러 증자를 했다"며 "세계적으로 돈 많은 회사들도 돈을 끌어다가 지금 AI에 투자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여야 공방이 지역 갈등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반도체든 AI든 피지컬 AI든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경기도에서 반도체가 잘 돼서 돈을 벌면 대한민국이 돈을 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시대에는 모든 산업이 연결되기 때문에 AI가 잘되고 반도체가 잘되면 제조업도 잘되고 조선도 잘되고 철강도 잘될 수 있다"며 "글로벌한 세계 경쟁 시대에 자꾸 지역을 나누는 것은 우습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발표될 계획에 부산의 전력반도체, 국방반도체, 창원의 피지컬 AI와 로봇산업 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지금 천금 같은 기회를 맞았다"며 "현재 슈퍼사이클을 이용해서 반도체에서 생긴 특수를 가지고 앞으로 30년 이상 우리가 먹고살 준비를 해야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