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29일 NC 방출 맷 데이비슨 영입했다
- 키움은 와일스 웨이버 공시 요청도 함께 했다
- 최하위 키움은 타선 강화 위해 2인 체제 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창원 성지에서 작별의 눈물을 흘린 지 사흘 만에 반전이 일어났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키움 구단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데이비슨에 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웨이버 공시 선수 계약 양도 규정에 따라 NC가 데이비슨과 맺었던 총액 130만 달러의 계약 중 잔여 연봉을 승계해 지급한다. 데이비슨은 다음 달 4일 키움 선수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다시 한번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라는 모험수를 꺼내 들었다. 기존의 케스턴 히우라에 데이비슨을 더해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키움은 현재 27승 51패 1무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팀 타율(0.231), 팀 홈런(45개), 팀 장타율(0.328), 팀 출루율(0.311)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가 리그 꼴찌다. 구단 측은 "라울 알칸타라, 안우진, 하영민, 배동현, 박준현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경쟁력을 갖췄으나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컸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끝낸 거포다. 2024년 NC에 입단해 첫해 46홈런을 몰아치며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으로 NC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켰다. 올 시즌 초반 콘택트와 장타력에서 잠시 부진했지만, 6월 들어 21경기 타율 0.352를 몰아치며 확실한 반등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NC 구단은 교체를 결정했고 데이비슨은 지난 26일 웨이버 공시됐다. 방출 통보를 받은 당일 친정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 상대가 공교롭게도 새 둥지가 된 키움이었다.
당시 데이비슨은 마지막까지 출전을 자원해 최선을 다했고 창원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눈물을 쏟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료들과 눈시울을 붉히며 떠났던 그가 이제는 키움의 구원투수로 타석에 선다. 키움은 지난 시즌에도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외인 타자 2인 체제를 시도했다가 동반 부진과 선발진 붕괴로 최악의 시련을 겪은 바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