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30일 신한지주 롯데손보 인수 검토 속에 매수 의견과 12만5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인수가격이 8000억원을 넘으면 CET1 비율이 13.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어 적정 가격 확보가 핵심 변수로 지적됐다.
- 적정 가격 인수와 수익성 개선 시 그룹 ROE 제고가 기대되지만 롯데손보의 낮은 수익성과 자본여력은 부담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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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가격 확보·수익성 개선이 M&A 성패 좌우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LS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롯데손해보험 인수 여부보다 적정 인수가격 확보가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며 대주주인 JKL파트너스와 가격 제안 절차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2019년 오렌지라이프 인수 이후 상대적으로 약한 손해보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롯데손해보험 자본총계를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2배 수준이다. 전 연구원은 현재 거론되는 가격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인수가격이 신한지주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과거 오렌지라이프 인수 당시 투자금액 전액이 CET1에서 차감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도 같은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인수가격이 8000억원을 넘을 경우 현재 13.19%인 CET1 비율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목표치인 13.0%를 밑돌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적정 가격에 인수를 마무리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경우 그룹 실적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상위 손해보험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대부분 10%를 웃도는 데다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와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수익성이 개선된 사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롯데손해보험의 수익성과 자본여력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ROE는 7% 수준에 머물렀고 예실차 부진과 투자손익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K-ICS)은 131.9%로 상대적으로 낮아 협상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나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상위 손해보험사와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전 연구원은 "적절한 인수가격 아래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해 그룹 ROE 제고에 기여할 경우 과거의 긍정적인 M&A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향후 인수 과정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