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여름방학에 고1·2는 수능 시간표에 맞춘 학습과 통합수능 대비를, 고3은 수시 전략 완성과 수능 학습 병행을 주문했다.
- 고1·2는 현실적인 학습 시간 계산 후 내신과 수능을 연계해 기본 개념과 통합사회·과학 등 공통과목 중심으로 수능형 학습 리듬을 점검해야 한다.
- 고3은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분석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고, 9월 모의평가를 수능 리허설로 삼아 전 범위 정리와 학생부·면접·논술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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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수능 대비…통합사회·과학 개념 정리와 취약 보완 필수
고3, 6월 성적 기반 수시 전략 구체화…최저 충족 가능성 점검
9월 모평 전범위 대비·기출 중심 학습과 학생부·면접·논술 병행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여름방학은 학년별로 대입 준비의 성격이 달라지는 시기다. 고1·2 학생에게는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수능형 학습에 익숙해지는 기간이다. 고3 수험생에게는 6월 모의평가와 1학기 내신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마지막 점검 기간이다.
◆고1·2, 학습 리듬 점검과 통합수능 대비가 핵심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2026학년도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은 고1·2 학생들이 방학과 같은 자율 학습 시간을 활용해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긴 시험을 충분한 연습 없이 치를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1·2 학생은 여름방학을 단순한 선행학습 기간으로만 활용하기보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을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학습하며 학습 리듬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미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장시간 시험을 경험한 학생이라면 방학 동안 실전 시간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과정도 중요하다. 하루 24시간 중 수면, 식사, 이동, 학교 및 학원 수업 등을 제외하고 실제 확보 가능한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먼저 산출한 뒤 과목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수행평가, 학원 과제, 인터넷 강의 예습 등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실적인 학습 시간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1·2는 기본 개념 학습이 중심이지만, 방학 이후에는 수능형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고2는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기보다 내신 자체가 수능 범위 학습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1은 아직 1학기 성적만 나온 만큼 내신 중심 전략이 유효하다. 반면 고2는 현재 성적을 기준으로 남은 학기 동안 어느 수준까지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위치와 진로 방향을 동시에 점검하는 시기"라며 "현재 내신 위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내신 중심 전략을 유지할지 수능 중심으로 이동할지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1·2 학생에게는 통합형 수능 대비도 중요한 과제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체제가 폐지되고 공통과목 중심의 통합형 수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1 과정에서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취약 단원을 보완하는 학습이 요구된다.
◆고3, 수시 전략 짜는 시기...9월 모평이 분수령
고3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완성하는 시기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2027 대입 고3 학년 초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에 따르면 수시 준비와 수능 학습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상위권 대학이나 의·약학계열 등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가 발생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활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고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동안 모의고사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안정적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보완해야 한다.
이 소장은 "고3은 개념을 반복하기보다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한 EBS 연계 및 변형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실전 유형 적응이 점수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대표는 고3 여름방학에서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평소 "9월 모평은 수능 전범위가 출제되는 만큼 사실상 수능 리허설에 가깝다"며 "여름방학 동안 수능 전 범위를 정리하고 이 시험을 기준으로 이후 학습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점검도 중요하다. 많은 대학이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는 만큼 해당 성적은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 성적이 상승하는 흐름은 학업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될 수 있어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임 대표는 "세부능력특기사항은 내신 성적과 별개가 아니라 성적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요소"라며 "무리한 비교과 활동보다는 교과 성적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학생부 기록과 지원 전형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학업 역량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과 전형 조합을 구체화해야 한다. 수시 6회 지원 기회가 제한된 만큼 안정, 적정, 상향 지원의 배분 전략을 방학 중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과 논술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서류 기반뿐 아니라 제시문 기반 형태로도 진행되며,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대학별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논술전형 지원자는 대학별 전형 요소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논술전형에도 수능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논술과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대학이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 모의논술,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등을 활용해 출제 유형을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