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천시가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점말동굴유적체험관에서 한글날 100주년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 이번 전시는 파른 손보기 교수의 생애와 연구 업적, 구석기 고고학 용어의 우리말 정립 과정을 소개하며 연세대박물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 제천시는 다채로운 유물 전시를 계기로 상설전시 체계를 구축해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선사문화 전시·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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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는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에서 특별전시회 '우리말, 한글, 파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년 공․사립․대학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제천시는 전시 기간 동안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말, 한글, 고고학자의 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점말동굴 발굴을 주도한 파른 손보기 교수의 생애와 연구 업적을 소개한다.
특히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이 주를 이루던 구석기 고고학 용어가 어떻게 아름다운 우리말로 정립되어 왔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전시 유물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점말동굴에서 출토된 사슴, 털코뿔 등 동물뼈 화석 16점과 주먹도끼, 찍개, 긁개, 밀개 등 공주 석장리 출토 구석기 석기류 11점이 공개된다.
여기에 빗살무늬 토기, 탄생불 등 점말동굴유적체험관 소장 유물 12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소장 중인 6만 1849점의 점말동굴 관련 유물 중 주요 유물을 발굴 현장인 제천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시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연세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점말동굴 출토 유물을 정기적으로 교체·전시하는 상설전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계절과 주제별로 새로운 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전국적인 선사문화 전시·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우리말과 선사문화, 고고학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점말동굴유적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