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7일 중국에 패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 한국은 태국 등 꺾고 19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높은 블로킹을 넘지 못했다
- 한국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고 박서윤·조라빈이 베스트 미들블로커·리베로상을 수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18세 이하(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19년 만에 오른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기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터미널21에서 열린 2026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23-25 16-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6일) 개최국 태국을 3-1로 꺾고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아시아 최강 중국의 높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기중 감독은 세터 이윤서(천안청수고), 아포짓 신은안(한봄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보람(강릉여고)과 송민지(천안청수고), 미들블로커 김태경(선명여고)과 박서윤(중앙여고), 리베로 조라빈(중앙여고)을 선발로 내세워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한국을 괴롭혔다. 선발 4명이 모두 190cm 이상의 장신으로 구성된 중국은 강력한 블로킹과 공격력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도 193cm의 박서윤을 앞세워 맞섰지만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가장 아쉬운 승부였다. 한국은 초반 신은안의 서브 득점과 김보람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중반 이후 중국의 반격에 흐름을 내줬다. 한때 16-20까지 뒤졌던 한국은 박서윤의 블로킹과 김태경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1-20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3-22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범실과 중국의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결국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23-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2세트부터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장악했다. 한국은 세트 초반부터 1-9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기중 감독은 윤호정과 이주하, 박강빈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윤호정의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견고한 블로킹을 끝내 뚫지 못하며 16-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태경의 블로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중국은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국은 김보람의 서브 득점과 끈질긴 수비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높은 블로킹과 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6-25로 마지막 세트까지 내주고 준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에서는 김보람이 팀 내 최다인 1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중국의 높이를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비록 결승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배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인도와 베트남, 대만을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카자흐스탄과 개최국 태국까지 차례로 제압하며 19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회 4위 안에 들면서 2027 U-19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개인 시상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미들블로커 박서윤은 대회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선정됐고, 조라빈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수상하며 대회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