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회장은 8일 중국발 쓰나미가 전 산업으로 확산됐다며 초격차 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 컨쥬올 기술 카피 플랫폼 출현 속에서 ADC 시장 판을 바꿀 차세대 플랫폼과 LCB 2.0으로 차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수년 전부터 스팅 페이로드와 딜리버리 기술을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해왔으며 차세대 플랫폼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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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로 계속 앞서나갈 수밖에 없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회장은 8일 중국 바이오기업의 급부상을 단순한 업계 이슈가 아닌 국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규정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열린 '리가켐바이오 R&D 데이'에서 "앞서 설명회에서 채제욱 박사가 '중국발 쓰나미'를 언급했지만 이는 바이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이라고 생각했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발 쓰나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바이오 산업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회사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 역시 중국과의 차별화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했는지 계속 고민했다"며 "기술은 특허로 약 20년 보호받지만 개발 기간 등을 감안하면 결국 특허를 우회한 '카피 플랫폼'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리가켐바이오의 컨쥬올(ConjuALL) 기술을 모방한 플랫폼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방법은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계속 앞서 나가며 도망가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가켐바이오가 추진하는 차세대 플랫폼 역시 ADC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수준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진환 CTO가 소개한 뉴 플랫폼은 ADC 안에서 조금 더 좋은 기술을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시장의 판 자체를 바꾸는 혁신을 지향한다"며 "ADC라는 개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고 그동안 1세대, 2세대 기술과 블록버스터가 나왔지만 결국 계속 새로운 기술로 앞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진 대표가 설명한 LCB 2.0에도 바로 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며 "그동안 컨쥬올 플랫폼을 잘 활용해 왔지만 5년, 10년 뒤에는 또 다른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 역시 최근 시작된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격차 전략은 지금 당장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수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스팅(Sting) 페이로드도 5년 전부터 연구를 시작했고, 새로운 딜리버리 기술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반드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충분한 자신감이 없었다면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