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빅베어.ai가 국토안보부 예산 집행 재개에 힘입어 방산·정부 계약 모멘텀을 키우며 국경·공항·화물 보안 사업을 확장했다.
- 빅베어.ai는 팔란티어와 유사한 정부·국방 AI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밸류에이션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와 함께 2027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 다만 매출 성장 정체·적자 지속·고베타 특성·주식 수 추가 증가 우려로 공격적 매수보다 정부 예산과 실적 가이던스를 지켜보며 신중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채 털었지만 성장 입증해야
신주 발행 남발 악명 벗어야
이 기사는 7월 9일 오전 12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빅베어.ai 홀딩스(BBAI)의 방산·정부 계약 모멘텀이 부각되는 배경에는 국토안보부(DHS) 예산 집행의 재개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의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3월 마크 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이 상원 인준을 받았고, 그가 빅베어.ai가 강점을 지닌 사업 영역에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빅베어.ai는 국경 및 국토안보 영역에서 구체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해 12월 레이더 전문기업 C 스피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센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컨덕터OS'를 C 스피드의 소프트웨어 정의 레이더 시스템과 결합해 대공 및 대드론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업체는 스미스 디텍션과 함께 통합 공항 보안 플랫폼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화물 데이터 분석 기업 카고시어 인수를 통해 세관·화물 검사 역량까지 더하면서 데이터 및 AI 에이전트, 미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스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 '애스크 세이지(Ask Sage)'는 지난해 12월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나사(NASA)와 육군 정보안보사령부, 해군연구소 등 신규 고객을 잇달아 확보하며 고마진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국토안보부 관련 예산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경영진 언급과 맞물려 잭스 리서치를 포함한 분석 기관들 사이에서는 빅베어.ai가 국경·통상 및 국가안보 분야에서 의미 있는 틈새시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에서 빅베어.ai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소위 '팔란티어(PLTR) 이후'를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2026년 들어 20% 이상 주가 하락을 연출하면서 업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정부·기업 고객에 의사결정 지원 AI 도구를 제공하는 빅베어.ai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빅베어.ai가 팔란티어 대비 현저히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투자은행(IB) 업계의 목표주가 중간값도 5달러 수준으로, 최근 종가 3.31달러 대비 51%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또 다른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에 따르면 빅베어.ai의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주가매출액비율(PSR)은 3~5배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팔란티어의 수치 30~40배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빅베어.ai가 팔란티어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고 주장하는 시장 전문가들의 논리는 두 업체 모두 정부 및 국방 부문의 AI 솔루션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 배수를 근거로 볼 때 빅베어.ai가 팔란티어에 비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한다.
턴어라운드 잠재력을 감안하면 빅베어.ai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7년 흑자 전환을 이룰 가능성이 열러 있어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업체가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재무 구조를 견고하게 정립한 데다 판게아 인수 효과 및 국토안보부(DHS) 예산 집행 본격화에 따라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흑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올 여지가 높고, 최근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는 밸류에이션 수치만으로 빅베어.ai가 팔란티어보다 나은 종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선을 긋는다.
팔란티어가 민간 기업용 솔루션 판매로 매 분기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반면 빅베어.ai는 최근 분기 매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여기에 팔란티어가 확고한 흑자 구조를 정착시키면서 S&P500 지수에 편입된 데 반해 빅베어.ai는 아직 적자 상태로,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애스크 세이지 인수 효과가 한 풀 꺾이는 2027년부터 매출 성장 모멘텀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빅베어.ai의 매출액은 2025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왔고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전년 대비 38% 급감했다가 2026년 1분기 감소폭을 1% 이내로 축소하면서 하강 기류가 멈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지 여부를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빅베어.ai에 '매수' 투자 의견을 내놓은 투자자들 조차 업체가 전형적인 고베타 종목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24/7 월스트리트가 집계한 업체의 베타값은 3.24배에 달했다. 시장 변동성 대비 세 배를 웃도는 진폭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업체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9달러 선을 뚫고 오르며 52주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불과 5개월 뒤인 2026년 3월 3.01달러까지 내리 꽂혔다.
펀더멘털 측면의 턴어라운드를 낙관하더라도 공격적인 베팅보다 실적 가이던스 변화와 정부 예산 관련 보도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는 조언이다.
민간 부문의 매출 확대와 흑자 전환 여부 이외에 주식 수의 추가 증가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모틀리 풀에 따르면 지난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행 가능 주식 수 확대 안건이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가 이후 재논의를 거쳐 통과된 바 있다.
업체는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뒤 발행 주식 수를 4600만주에서 4억7700만주로 열 배 이상 늘린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주식 추가 발행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