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지우가 9일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김민주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왼손 엄지 인대 부상에서 90% 회복했다는 고지우는 강원도 코스와의 궁합을 언급하며 2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고 밝혔다.
- 폭우와 낙뢰로 경기가 3시간 이상 지연돼 108명 중 54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0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선=뉴스핌] 이웅희 기자='버디 폭격기'가 돌아왔다.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김민주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고지우는 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73)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4타를 쳤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지우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다.
10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지우는 이후에도 14번(파3), 16번(파3), 18번(파5)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지우는 지난해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왼손 엄지 인대 부상에 시달렸다.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하며 지난해 후반기 부진에 늪에 빠졌지만, 이날 완벽한 경기력으로 회복을 알렸다.
라운드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고지우는 "시즌 초반까지도 비거리가 20~30m 덜 나왔다. 방향성도 좋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겨울 샷 연습을 아예 못 하고 올해 초부터 시작했다. 시즌 시작하기 몆주 전부터 해서 연습량 자체가 많이 부족했다. 손가락이 아파서 스윙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 거 같다. 준비도 덜 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 초반 부진했다"고 밝혔다.

"손가락 부상에서 90% 정도 회복됐다"고 밝힌 고지우는 "사실 경기력은 별로였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했는데, 하늘이 도운 것 같다"면서 "큰 실수도 없었고, 위기 상황도 없었다. 퍼트를 자신감 있게 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떨어졌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에 이어 2년 만의 이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는 고지우는 강원도에서 유독 강한 면보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2년 전 우승한 기억도 있고, 좋은 기운이 있긴 하다. 강원도에서 우승을 많이 했는데 강원도 골프장이 예쁘고, 마음이 편하다. (고향인)제주도에서 하면 부담감이 있다"고 웃으며 "이번 대회는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 후반기 목표는 우승하고 싶다. 계속 좋아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주도 고지우와 함께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섰고, 성유진과 전예성이 7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2타 차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임희정은 양효진, 김효문 등과 함께 6언더파 67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이날 폭우와 낙뢰 등으로 경기가 3시간 넘게 경기가 지연됐고 비와 안개 속에서 경기를 강행됐다. 결국 108명 가운데 54명이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10일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르고 2라운드에 나서는 부담을 안게 됐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