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잉글랜드 수비수 자렐 콴사는 6일 멕시코전 퇴장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콴사는 12일 노르웨이 8강과 잉글랜드 준결승에 뛸 수 없게 돼 투헬 감독과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반발했다.
-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이후 징계가 유예된 미국 발로건 사례와 대비되며 FIFA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무줄 징계 기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더럽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퇴장 징계를 유예받은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 사례와 달리 잉글랜드 핵심 수비수 자렐 콴사의 퇴장 징계는 그대로 확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간) "콴사가 FIFA 징계 규정 제14조 위반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콴사는 오는 12일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8강전은 물론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진출하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콴사는 지난 6일 멕시코와의 16강전(3-2 잉글랜드 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상대 헤수스 가야르도에게 시도한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초 1경기 출전 정지가 예상됐으나 FIFA는 심각한 반칙으로 간주해 2경기 징계를 전격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결정에 크게 격분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강력한 항의와 소명 제출을 요구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월드컵 기간 중엔 FIFA 규정상 판정에 항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로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확정 판정은 미국의 발로건 사례와 극명하게 대비되며 축구계의 거센 비난을 자아내고 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고의로 밟아 퇴장당했다. 규정상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FIFA는 돌연 발로건의 출전정지 집행을 1년 유예하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징계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혜를 받은 발로건은 7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정상 출전했다. 비록 미국은 벨기에에 1-4로 완패하며 탈락했지만, FIFA의 형평성 논란은 수면 위로 가라앉지 않았다. 개최국 미국의 눈치를 보며 권력자의 전화 한 통에 징계를 유예해 준 FIFA가 잉글랜드의 콴사에게는 칼날 같은 잣대를 들이댔기 때문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