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마철인 17일 집중호우로 전국 도로에 포트홀이 늘어 운전자 안전을 위협했다
- 최근 3년 고속도로·서울 시내 포트홀 보수 건수가 수만건에 달해 상시 위험 요소로 지적됐다
- 전문가는 비 오는 날 포트홀 피하기 어려운 만큼 감속 운행과 적극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말 전국 최대 150mm '물폭탄' 예보…포트홀 사고 우려
전문가 "사전 발견 어려워 감속 필수…발견 즉시 신고해야"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생겨난 '포트홀(물웅덩이)'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거센 비가 예보되면서 포트홀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 공간에는 폭우로 생긴 포트홀로 인해 피해를 당했거나 위험 지역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활동 중인 A씨는 "용인 모현 57번 국도 분당 방면에서 포트홀을 밟고 바퀴가 터졌다"며 "다른 분들도 조심하라고 글 남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지방도로를 지나가다 포트홀을 밟아 바퀴가 파였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등 도로의 포장면에 물기가 스며든 뒤 차량의 반복적인 하중과 온도 변화로 인해 노면이 떨어져 나가 움푹 파이는 현상이다.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보수 작업이 끝난 직후에도 노면이 다시 패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통계를 보면 포트홀이 평소 도로 곳곳에 얼마나 많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고속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건수는 총 1만4960건에 달한다. 또한 서울시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시내에서 포트홀을 보수한 횟수는 9만4469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문제는 폭우가 내린 뒤에는 포트홀이 빗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로에 물이 고여 있으면 운전석에서는 포트홀의 깊이나 크기를 가늠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방비 상태로 웅덩이를 밟아 차량이 파손되거나 이를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거센 비가 예보되면서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북은 120mm 이상, 충남은 150mm 이상이다.
전문가는 포트홀을 사전에 완벽히 피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감속 운행과 더불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과속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비가 온 뒤 포트홀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여건에서는 무조건 차의 속도를 줄이고 노면을 주의 깊게 살피며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