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손준기 원주시의원이 20일 도시재생의 사후관리 전환을 촉구했다.
- 그는 준공보다 시민공동체 회복과 운영체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 또 5년 점검 협의체와 주민 중심 운영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물이 아닌 시민을 남기는 도시재생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주권시대"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의회 손준기 의원이 원주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준공이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설 중심에서 시민공동체 회복과 사후관리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20일 제26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재생은 200억 원짜리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그 건물 안에서 주민들이 웃고 아이들이 뛰놀고 청년이 창업하고 어르신이 쉬어갈 때 비로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우산동·학성동·중앙동·태장동 등 원주시 주요 도시재생 대상지마다 약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왔지만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구도심이 정말 다시 살아났는지 냉정하게 질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점시설을 누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운영할지에 대한 준비가 여전히 부족하며 우산동은 주민 중심 운영을 준비 중인 반면 학성동은 운영 방향이 불분명하고 중앙동은 도시재생 취지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도시재생 사후관리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손 의원은 "도시재생은 준공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사업 종료 이후 최소 5년간 거점시설 운영성과와 이용률, 주민 참여도, 빈 점포 감소율, 유동인구 변화 등을 정기 점검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시설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도시재생의 본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업체계와 명확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이 성과를 '도시재생 성적표'로 매년 시민에게 공개해 예산 효율성에 대한 평가와 다음 사업에 대한 환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도시재생의 주인은 행정이 아닌 시민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 의원은 "행정은 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주체가 아니라 주민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문화공유플랫폼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든 도시재생 핵심 거점시설인데, 소관이 문화예술과로 변경되면서 도시재생의 본래 취지와 주민공동체 중심 운영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소관 부서를 다시 도시재생과로 환원해 주민 중심 운영체계를 재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주민협의체가 자립 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주민 자율운영 기반 마련도 요청했다.
거점시설 활용 방향에 대해서는 "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경제를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마을관리소·어르신 돌봄·주민 프로그램·청소년 활동·문화강좌는 물론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팝업스토어·지역축제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사람이 모이는 곳에 공동체가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곳에 상권이 살아난다. 그것이 바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손쥰기 의원은 "도시재생의 성공은 거창한 준공식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10년 후에도 그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며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골목의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건물을 남기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시민을 남기는 도시재생이야말로 시민주권시대 원주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라며 새로운 사업뿐 아니라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까지 함께 고민하는 원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