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원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17만원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감소 예상되나 주택·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기대에는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하반기 미국 원전시장 진전과 한국의 대미 원전투자 구체화 속에 현대건설의 공기 경쟁력·원전 시공 경험이 돋보이며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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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B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원전 관련 사업이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이 이어졌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은 원전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 대표 원전기업이자 글로벌 원전기업으로 도약할 현대건설을 변함없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8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51억원으로 5.5%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원전 사업이 다시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투자자 기대와 달리 원전 관련 뉴스가 다소 부족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미국 원전 시장에서 다양한 진전이 예상된다"며 "미국 에너지부(DOE)의 공급망 대출 지원을 계기로 신규 원전 추진이 본격화되고, 현대건설의 핵심 파트너인 홀텍(Holtec)의 기업공개(IPO),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 소형모듈원전(SMR) 착공 등이 맞물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의 미국 원전 산업 투자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역량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로 원전 프로젝트의 공기(工期) 경쟁력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50년 이상 원전 시공 경험과 2010년대 초반 대형 원전 10기를 동시에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데다, 해외에서 일정과 예산을 모두 맞춰 프로젝트를 완료한 실적을 갖춘 만큼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발주처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요소는 시간이며 원전에서는 공기의 가치가 다른 인프라보다 훨씬 크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원전 시공 경험과 '온 타임(On Time), 온 버짓(On Budget)' 수행 능력이 현대건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