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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1년 만에 승점 26→42...김기동의 서울, 어떻게 K리그 지배하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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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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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이 22일 포항을 3-1로 꺾고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 김기동 감독은 클리말라·정승원 등 공격진과 바베츠 중심 전술 변화로 공격·수비 균형을 완성했다.
  • 서울은 지난 시즌보다 승점과 실점을 크게 개선하며 다른 팀들이 추격해야 할 우승 기준점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FC서울이 2026시즌 K리그1에서 가장 완벽한 팀으로 변모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42점 고지에 올랐다. 2위 강원과 격차는 무려 승점 10점. 19경기 만에 13승 3무 3패를 기록한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지는 법을 잊은 팀이 됐다.

[서울=뉴스핌]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22일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3-1 승리 후 팬들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더 놀라운 것은 지난해와의 비교다. 서울은 지난 시즌 1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 8무 5패로 승점 26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같은 경기 수에서 승점 42점을 쌓았다. 1년 만에 승점이 16점 증가했다. 경기당 승점도 지난해 1.37점에서 올 시즌 2.21점으로 크게 뛰었다. 단순한 선두가 아니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권을 형성한 뒤, 중반부에는 경쟁 팀들을 멀찍이 따돌리는 '우승 페이스'를 만들었다.

서울의 질주는 공격과 수비, 선수단 구성과 전술적인 변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지난 시즌 서울은 리그 6위에 그쳤다. 기대치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고,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됐다. 특히 공격의 파괴력과 수비 전환의 안정감이 모두 과제로 꼽혔다. 김기동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재편하고 전술에도 큰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효과를 냈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공격의 무게감이다. 서울은 개막 8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으며, 이번 시즌 34골로 경기당 1.79골을 완성시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을 만들었고, 단순히 한두 명의 공격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다채로운 득점 루트를 선보였다. 당시 클리말라가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송민규가 3골, 조영욱과 이승모, 로스가 각각 2골을 넣으며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서울=뉴스핌] 이번 시즌 서울 공격의 핵심인 클리말라.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전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서울의 득점 루트는 더욱 다양해졌다. 클리말라는 포항전에서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부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포항전에서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해결사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상대 수비 사이에서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전방 압박까지 클리말라는 김기동 감독의 공격 축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전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정승원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정승원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며 서울의 후반기 출발을 이끌고 있다. 인천전 결승골, 부천전 득점에 이어 포항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포항전 후반 24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은 뒤, 후반 43분에는 이승모의 컷백을 받아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서울이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경기를 끝까지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승원처럼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 숫자를 늘려주는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번 시즌 서울 핵심 윙어인 정승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조영욱, 송민규, 문선민, 이승모 등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울의 공격을 완성한다. 조영욱은 골문 앞에서의 침투와 연계 플레이로 클리말라와 호흡을 맞추고, 송민규는 측면에서 돌파와 컷인, 압박을 동시에 수행한다. 문선민은 경기 후반 상대 수비가 지쳤을 때 스피드를 앞세워 흐름을 바꾸는 카드다. 실제 포항전에서 정승원의 결승골은 문선민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한 명이 막히면 다른 선수가 해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올 시즌 서울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성공적인 영입도 서울의 상승세를 설명하는 핵심 요소다. 서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송민규, 후이즈, 바베츠, 로스 등을 영입했고, 수비의 중심인 야잔과 재계약했다. 특히 송민규의 합류는 김기동 감독의 공격 구상에 힘을 실었다. 송민규는 포항 시절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어 전술 적응이 빨랐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측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넓게 벌려 서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서울 전술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단순히 공격 자원이 늘어난 데 있지 않다. 김기동 감독은 기존의 4-2-3-1 혹은 4-4-2 구조를 바탕으로, 공격 시에는 풀백을 중앙으로 좁히고 윙어를 넓게 배치하는 2-3-5에 가까운 형태를 구축했다. 공격 숫자를 다섯 명까지 늘리면서도 후방에는 2-3 구조를 남겨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공격의 숫자와 수비 전환의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이번 시즌 서울 중원의 핵심인 바베츠.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이 전술의 중심에는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바베츠가 있다. 바베츠는 센터백 앞에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맡고, 상대가 공을 탈취했을 때는 가장 먼저 수비 균형을 잡는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 바베츠를 두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도윤과 손정범 역시 지난해에는 중원에 비슷한 역할의 미드필더 두 명이 나란히 섰다면, 올해는 바베츠가 홀딩 미드필더로 뒤를 받쳐주면서 다른 선수들이 더 높은 위치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베츠가 중심을 잡으면서 서울은 공격 시 과감하게 숫자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풀백이 안쪽으로 들어오면 중원 숫자가 늘어나고, 측면 공격수들은 더 넓은 폭을 활용한다. 상대 수비가 중앙을 좁히면 측면이 열리고, 측면 수비수가 넓게 벌어지면 중앙의 클리말라와 조영욱, 후이즈에게 침투 공간이 생긴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단순히 공을 오래 소유하는 축구가 아니라, 상대 수비 구조를 흔들고 공간을 찾아내는 축구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수비의 안정감도 서울 독주의 결정적인 기반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 14실점, 경기당 0.74골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2위로 단단한 수비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50득점 52실점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면서도 뒷공간 관리와 수비 전환이 훨씬 정돈됐다. 최강의 센터백 듀오인 야잔과 로스, 그리고 리그 최고 풀백진인 김진수, 최준이 수비진이 중심을 잡고, 바베츠가 1차 차단 역할을 맡으면서 상대 역습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이번 시즌 서울의 이적생인 센터백 로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기록상으로도 서울의 안정감은 확인된다. 서울은 19라운드 직전까지 18경기에서 12승 3무 3패를 기록했고, 포항전까지 승리하면서 13승째를 올렸다. 특히 최근 6경기 5승 1무라는 흐름은 서울의 전력이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니라 꾸준한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클린시트 역시 8경기로 강원(10경기)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홈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고 원정에서는 공격적인 전환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전반기를 지배한 결정적 이유는 결국 '전술의 완성도'와 '선수층의 확장'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데 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 자신의 축구를 이식하는 첫 단계에서 시간을 썼고, 이제는 선수들이 경기 흐름에 따라 압박 강도와 빌드업 위치, 측면 전개 방식을 스스로 이해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클리말라의 득점력, 문선민의 폭발력, 정승원의 기동력, 야잔과 로스의 수비 안정이 하나의 팀 구조 안에서 맞물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선수들이 22일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3-1 승리 후 팬들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7.23 wcn05002@newspim.com

물론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부상, 체력 저하, 상위권 팀들의 추격은 모두 변수다. 그러나 19경기에서 승점 42, 2위와 승점 10점 차라는 현재의 숫자는 우연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난 시즌 19경기 승점 26점의 서울은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팀이었다. 올 시즌 승점 42점의 서울은 다르다. 이제 서울은 우승을 꿈꾸는 팀이 아니라, 다른 팀들이 따라잡아야 하는 가장 강력한 기준점이 됐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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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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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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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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